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최근 가축분뇨 퇴비부숙도를 비롯해 악취저감, 수분조절, 사료작물 재배 효과 등에 대한 '피트모스(Peat-moss)' 첨가 분석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피트모스는 늪지의 식물이 습지 바닥에 퇴적돼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부식된 것으로, 북유럽, 러시아 등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부피의 89% 정도가 수분을 함유할 수 있는 조직으로 돼 있어 통기성과 보수력이 뛰어나 축사 바닥의 수분조절이 용이하고, 축분 퇴비의 부숙기간을 30~50% 이상 단축시켜 악취 제거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연구). 이번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의 실증시험 결과 피트모스는 톱밥보다 초기 비용은 비싸지만 활용도가 높고, 축산악취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자료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축산정책과에서 추진하는 축산농가의 축사 수분조절제 및 악취저감 지원사업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실증시험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어 축산농가 사료작물 재배 효율 증대 방안과 에코팜랜드 간척지 내 실증시험을 추가로 연구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축산업의
돈사의 악취 발생은 돼지가 배설하는 분뇨에 존재하는 유기물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악취물질이 주요 원인이다. 악취 물질로는 암모니아(ammonia), 황 화합물, 휘발성 지방산, 인돌(indole), 스카톨(skatole), 페놀(phenol), 알코올(alcohol) 및 카보닐(carbonyl) 등이 있다. Gram-positive cocci(39%), Eubacterium(27%), Lactobacillus(20%), Escherichia(8%), Clostridium(4%), Propionibacterium acnes, Bacteroides(2%) 등 혐기성 혹은 통혐기성 균들의 작용으로 인해 분변으로부터 악취가 발생하게 된다.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방안으로 생물학적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생물학적 방법의 장점은 화학물질을 이용하지 않고 에너지 사용이 적으며, 2차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생물학적 방법 중 하나로 '피트모스(peat moss)'를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피트모스의 풀빅산(fulvic acid)은 페놀성 및 카르복시 화합물의 음전하 부위에 흡착되어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는 지난 27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카길애그리퓨리나 영업부 회의실에서 농가의 최대 현안인 분뇨 악취 해결과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디투오(D2O, 대표 하현제)와 체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디투오는 '블랙 피트모스(Peat Moss)'를 이용해 축산 분뇨 냄새 저감과 부숙 효과 개선을 위한 현장 적용에 매진하고 있는 축산환경개선 전문기업입니다. '블랙 피트모스'는 이끼가 수천 년 이상 쌓이고 부숙된 다공성 유기물질입니다. 통기성이 우수하고 자체 무게의 20배에 가까운 보습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비력도 매우 뛰어나 토양 개량제로 효과가 높습니다. 유익 미생물의 활성 강화, 병원성 세균 억제, 부숙도 개선, 암모니아 감소 등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카길애그리퓨리나와 디투오는 '플랙 피트모스'를 함께 농가에 알리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양사는 낙농뿐만 아니라 한우, 양돈, 양계 농가들에 이를 공급·적용해본 결과 대부분의 농가에서 냄새 저감 효과가 확실하여 기존에 돈분 작업 시 매번 시달려야 했던 민원이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