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GPS가 장착된 포획트랩 10세트(100개)를 관내 ASF 발생 확산 위험이 높고, 멧돼지 이동이 빈번한 지역(경산, 의성, 청도 등)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GPS 포획트랩은 포획 신호를 실시간 전송하고, 포획동물에 상해를 가하지 않고 안전하게 포획할 수 있는 트랩입니다. 한돈자조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로써 경상북도 내 포획트랩은 총 1,100개로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포획트랩 숫자입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5일 기준)까지 모두 1025마리(13개 시군)의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올해 5곳의 농장(4개 시군)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번식기 이후 야생멧돼지 개체 수 증가 및 여름철 포획 여건 변화 등 새로운 국면에 대응하여 ASF 발생지역을 시작으로 야생멧돼지 포획에 '포획장'을 본격 확대 설치합니다. 포획장은 그물 등으로 가두리시설을 설치하고 먹이, 유인제 등으로 유인하여 한꺼번에 여러 마리를 포획하는 시설 입니다. 환경부는 그간 멧돼지 포획에 제한적이나마 총기와 함께 포획틀, 포획트랩 등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환경부는 포획장을 앞서 연천군에 6개 설치하여 시범운영을 하였는데 올해 4월 중순 처음 설치된 이후 18마리의 멧돼지가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일에는 하나의 포획장에서 4마리를 동시 포획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우선 양성 개체가 계속 발생되고 있는 화천군에 빠른 시일내에 포획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최근 ASF 양성 개체 발생 통계에 따르면, 2주 동안(6.9~23) 1~3개월령으로 추정되는 야생멧돼지 어린 개체의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이는 올봄에 태어난 어린 개체들이 성체를 따라 무리 지어 활동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양성 개체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ASF 확산 차단을 위한 새로운 야생멧돼지 포획지침을 내놓았습니다. 환경부는 수풀이 우거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멧돼지 포획 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자체에 변화된 야생멧돼지 포획지침을 지난 18일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ASF 발생지역 7개 시·군(연천, 파주, 철원, 화천, 양구, 고성, 포천)의 총기 포획 실적은 크게 감소하고, 반면 포획틀·트랩(이하 포획틀)을 통한 포획실적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과 함께 포획 여건이 변한 결과라는게 환경부의 설명입니다. 총기포획의 경우 봄~가을철 동안 영농을 겸업하는 엽사들의 포획 활동 참여가 줄고, 수풀·강우 및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해 사냥개의 사용이 어려워지는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포획틀의 경우 배치를 늘리고 먹이 공급, 순찰 등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는 포획실적은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환경부는 최근 멧돼지 포획 실적 감소에 대응하고자 멧돼지 포획전략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멧돼지 ASF 발생지역 7개 시·군에 포획틀 및 포획트랩(이하 포획틀) 운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수컷 성체 멧돼지뿐만 아니라 몸집이 작은 새끼 멧돼지를 잡을 수 있는 트랩 이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트랩 기술은 기존 상자식 트랩에 감응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입니다. 땅을 파며 먹이활동을 하는 멧돼지 먹이섭식 행동을 통해 먹이를 먹다가 감응장치를 건드리면 들문이 아래로 떨어져서 유입된 멧돼지가 포획되는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감응 장치는 길이 35cm가량의 나무 막대기 2개를 30cm 간격으로 벌려 지지대를 만든 뒤, 지지대 사이를 노끈으로 연결해 ‘H’자형이 되도록 하고, 이를 트랩 유입구 들문에 다시 노끈으로 연결해 주면 완성됩니다. 멧돼지가 먹이를 먹으면서 ‘H’자형 감응 막대를 건드리면 트랩 문이 자동으로 내려와서 포획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 농가에 이 장치를 적용한 결과, 광주광역시에서 수컷 성체 멧돼지 1마리와 새끼 1마리, 전남 여수시에서 새끼 6마리, 화순군 농가에서 수컷 성체 멧돼지 3마리와 새끼 2마리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먹이는 잘 먹지만 트랩 안으로 유입되지 않는 수컷 성체 멧돼지나 새끼 멧돼지를 포획할 때는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