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 대한 예의가 없어진 세상에, 삼겹살의 발전 과정과 스토리를 담은 '삼겹살의 시작'이 출간되었습니다. 삼겹살 구이는 국민 먹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만큼 많은 오해를 받기도 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1세대 브랜드 돈육 마케터인 김태경 박사와 연승우 한국농업신문 편집국장이 의기투합하여 돼지고기와 삼겹살의 족보를 알려주는'삼겹살의 시작'을 출간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육류인 삼겹살의 실체를 파헤치고 그 발전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한돈 산업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기획된 이 책은 육류산업, 먹거리 문화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총 244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삼겹살을 찾아서▲삼겹살을 먹다▲삼겹살 그리고 돼지고기 등 3부로 나눠 구성됐으며 돼지고기 소비문화와 한돈산업 발전을 총체적으로 조망, 우리나라 삼겹살 발전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삼겹살의 시작'은 전국 서점 혹은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요미식회의 박찬일 요리연구가는 "돼지고기는 어쩌다 잡아서 나누는 잔치 음식에서 일상의 음식으로 변모해서민
'삼겹살 문화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제주도 돼지고기가 맛있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970년대 대규모 양돈장을 일본이 건설했다고?' 기해년(己亥年) 돼지의 해에 '우리나라 돼지고기(삼겹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름하야 '대한민국 돼지산업사(史)' 입니다. 김태민, 김태경, 황명무, 옥미영, 박현욱 등이 공동으로 책을 썼습니다. 이들은평생 삼겹살과 돼지고기를 브랜딩하고, 마케팅하고, 영업하고, 수출하고 햄과 소시지도개발했던 산업종사자입니다. 혹은양돈산업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해 온 연구자이거나축산분야 저널리스트 입니다. 다소 성격이 다른 이들이 뭉쳐 함께 책을 낸이유는 '돼지고기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입니다. 2016년 처음으로 돼지고기가 쌀을 제치고 농업생산액 1위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주식(主食)이 바뀌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 설문조사에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기에서 '한우'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한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잘 나가면 오해와 험담이 늘어난다고 하나요. 최근들어 우리나라 돼지고기와 관련해 여러 잘못된 말과 글들이 매스미디어에서 생성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