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국내 발생이 만 1년을 넘긴 가운데 농장 재입식, 비무장지대 관광 허용에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견학도다시 재개됩니다.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9 년 9 월 이후 한국 정부의 ASF 확산 완화 요청에 따라 비무장 지대에 대한 비작전 목적을 위한 출입을 제한해왔다"며, 그런데 "성공적인 봉쇄 노력과 지역내 ASF 감염수의 감소로, 한국 정부는 유엔사에 공식적으로 이의 요청을 철회하여 유엔사는 비무장지대 출입 제한을 해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엔사는 재개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엔사는 "(현재) 공식적인 재개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으며 곧 일반 대중에게 재개날짜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재입식 및 접경지역 관광 재개 등은 현재 농장에서의 ASF 발생은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지속·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어서 정부의 ASF 방역에 있어 근본적인 태도 변화가 있는 것인지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4일 기준 ASF 야생멧돼지는 전국적으로 누적 755건(연천284, 철원33, 파주98, 화천290, 양구15, 고성4, 포천18, 인제10, 춘천3) 입니다. 재입식 관련 5개 농가가 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전국의 크고 작은 행사와 축제가 취소 내지는 연기된 가운데 정부가 판문점 견학도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통일부는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판문점 견학을 1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견학 중단 결정은 판문점 인근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ASF가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것입니다. 통일부는 "ASF가진정되는 상황을 보아가며 판문점 견학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며,“판문점 견학 중단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ASF가 최초 확인된 파주시는 파주DMZ관광을 오늘(2일)부터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파주시는 지난달 17일과 24일 그리고 2일 오늘 3건의 ASF가 확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