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의 보호‧복지에 대한 성숙하고 친근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제17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의 주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One Welfare)’입니다. 응모 분야는 일반카메라, 스마트폰 사진, 짧은 영상(숏폼) 등 총 3개 부문입니다(대상 3백만원 포함 총상금 6백만원). 동물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다음달 12일까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전문가와 국민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독창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 오는 8월 23일에 최종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시상식 이후 순회 전시 등을 통해 동물 보호‧복지를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올해는 최근 동향을 반영하여 짧은 영상(숏폼) 부문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많은 국민의 참여를 통해 동물사랑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첨단 무인기(드론)'를 이용, 우리나라 산지에 적합한 멧돼지 탐지 표준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멧돼지 통제 관리에 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먼저 멧돼지 탐지에 있어 촬영 간격 50m, 비행 고도 100~120m, 비행 속도 3m/s, 촬영 각도 90°로 미리 드론의 비행경로를 설정한 후 촬영하는 자동 비행경로 설정을 통해 멧돼지를 탐지하는 것이 멧돼지 개체 탐지율을 가장 높이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4월까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ASF 발생 지역인 경북 상주와 강원도 횡성에서 총 21마리의 멧돼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들이 일몰 전(15:00~18:00)에는 이동과 먹이 활동을 주로 하고 일출 후(7:00~9:00)에는 주로 휴식을 취하는 행동 특성을 관측했습니다. 이어 5월에는 멧돼지 출몰 지점의 서식환경을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레이저 펄스 이미지화 기술) 센서가 달린 드론으로 촬영하여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멧돼지는 수목이 무성한 지역의 경사가 조금 높은 능선을 ‘이동’해 수목이 적고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대만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VS(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 2023' 행사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관련 기사). 행사 기간 강의장 바깥에서는 강의장 안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카메라로 담아보았습니다.
돈사 화재 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관련 기사).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주기적으로 배전반, 전선, 보온등, 콘센트, 휀 모터 등에 과열이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것은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점검 과정 중 이상 징후가 보이는 곳은 먼지나 거미줄 등을 제거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취하고, 전기업체에 연락해 빠른 세부 점검과 조치를 취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11일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이른 새벽부터 폭우와 폭염을 무릅쓰고 서울 한복판 아스팔트 위에 모였습니다(관련 기사). 본격 행사 시작은 오후 1시 30분부터였지만, 한 시간 전부터 농가들은 행사 자리를 채워나갔습니다. 한때 비가 온 뒤 이내 땡볕으로 아스팔트가 습한 기운과 함께 뜨겁게 달궈졌지만, 이들은 행사가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돼지와사람'은 유일하게 인터넷 생중계(바로보기)를 했습니다. 축산 관련 언론사로서 연대의 표시였습니다. 기록의 의미도 있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이날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돼지와사람 공동 취재팀(pigpeople100@gmail.com)
최근 G4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돼지 감염 등 양돈산업 관련 굵직굵직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가 이번 화천 양돈농장 ASF에 대해서도 공식 의견을 내었습니다. 수의사회는 12일 산하 재난형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 전북대 교수, 이하 감염병특위)의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육돼지 ASF의 추가 확산과 조기 상황 종식을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대책 보완 및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특위는 먼저 "ASF 양성 멧돼지 밀도가 높은 상황에서의 집돼지의 재발 가능성은 예견된 것이었다"며, "감염병특위에서는 지속적으로 ASF는 구제역과 달라 바이러스 전파 방식과 속도 및 진단 검사 절차 등에 차별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을 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염병특위는 "이번 발생은 이전과 달리 도축장에서 양성 개체가 확인된 것으로 도축장에서의 생축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것은 다행한 일이나, 도축장에 들어오기 전 검사에서 양성 확진이 될 수 있도록 진단 검사의 보완이 필요하며 아울러 해당 도축장을 통한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대응 방안 마련도 요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감염병특위는 "기존 모니터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세계 최대의 축산전람회인 '2018 EuroTier(유로타이어)'가 열립니다.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열리는 이번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축산(Digital Animal Farming)" 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주제에 걸맞는 보다 향상되고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제품을 행사 기간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경험하게 될 제품 가운데 벌써부터 관심을 끄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으로 정상 보다 높은 체온을 가진,고열의 돼지를 찾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Degree2act', 이하 앱)입니다. 사람이나 돼지는 모두 주위 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입니다. 대표적으로 감염(염증)에 의해 체온이 이상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고열'입니다. 양돈관리자가 초기 고열의돼지를 눈으로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참 증상이 경과한후사료를 안 먹는 정도를 보고서야 이를 알기 마련입니다.또한, 직장체온법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고열의 돼지를 찾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진단은 아니더라도, 농장관리자 입장에서
앞으로 양돈현장에서 영상 정보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질 예정입니다.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 인터넷), Big Data(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스마트팜(Smart Farm)'이라는 이름으로 양돈현장에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 산업규모로 본다면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으나,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고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당장 99% 양돈관리자의 손에 어느새 스마트폰이 놓여져 있고 정보 검색에 있어 과거 '지인(사람)'이나 '양돈서적'보다 '인터넷'이 더욱 친숙한 수단이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변화는 농장 단계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큰 틀에서 함께 일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스마트팜'에 필요한 기술이 다양하게 연구되고 제품화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이 가운데영상 정보의 다양한 활용이 점차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단순히 영상 정보를 기록(CCTV, 바코드 인식)하는 것에 나아가 정보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용도로도 사용 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영상으로 돼지 체중을 측정한다: 카메라를 통해 읽어들인 돼지의
체중을 저울로만 잰다구요? 아닙니다. 조만간 3D카메라를 이용해 쉽게 체중을 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른바 '영상체중계'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유로티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신기술이었습니다. 실제 사용해본 참관자에 따르면 스캔과 동시에 바로 체중 측정이 가능하며 오차범위는 3kg 전후라고 합니다. 제품명은 PiggyCheck이며국내에 빠른 도입을 기대해 봅니다.아래 동영상으로 미리 체험해 보세요. 좀더 자세한 제품 정보는http://www.meier-brakenberg.de/ 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