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을 경영하거나 시설을 개선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농장 내 ▶공기 ▶물 ▶사료 ▶돼지 ▶사람 ▶분뇨 ▶현금 ▶데이터(기록) ▶바이러스 등 9가지의 흐름을 상시 유념합니다. 이를 각각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고 향상시킵니다. 또한, 작업체계(시스템)를 가급적 단순화하고 표준화하고 전문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돈군건강, 전기안전, 세무경영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외부 진단을 실시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축산냄새민원에 암모니아와 황화가스 등 양돈장의 '축산냄새 실시간 전광판'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는 지자체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농장 스스로 축산냄새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해 냄새 수준을 보다 낮추라는 의도입니다. 그런데 지자체가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여차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숫자 의미를 알 턱 없는 일반인으로 하여금 오히려 냄새민원을 부추키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설치 의무화가 앞으로의 현실이라면 보다 현명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듯합니다. 제주도의 냄새 신호등이 대표적입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사운드톡(SoundTalks®)을 통해 어디서나 기침소리를 조기에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구제역 백신항원 정량법간 측정값 차이를 줄여 항원을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정량하는 기법을 개발하였다고 3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항원 생산공정 단계에서 백신 항원을 정량하는 방법에는 고전적인 방식의 '당밀도구배분획법'과 ‘21년 검역본부가 개발(관련 기사)한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고전 방식의 경우 구제역 백신항원이 수크로즈당밀도구배에 넓게 퍼져서 분포하기 때문에 항원량이 실제 함량보다 적게 측정됩니다. 반면에 검역본부가 개발한 방식은 특정 분획에서만 백신항원이 검출되므로 정확한 항원량 측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외국의 여러 구제역 백신은 아직 고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두 가지 정량법으로 산출된 측정값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기법이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에 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 '소엔테로 바이러스(bovine enterovirus)'를 표준품으로 사용하여 두 정량법간 측정값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한 것입니다. 소엔테로 바이러스는 구제역 바이러스와 크기와 형태가 유사하면서 구제역 바이러스보다 비교적 안정되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구제역 백신의 항원을 자동화 방식으로 신속하게 정량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구제역 백신의 효능은 백신 주성분인 항원량에 좌우됩니다. 이에 생산공정 단계에서 항원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백신 ‘완제품’에 대한 항원 측정 기술은 알려져 있었으나, 항원 ‘생산 공정 단계’에서는 항원만을 정확하게 정량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세포 유래의 여러 이물질들(핵산, 단백질)이 혼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검역본구 연구팀이 이를 처음으로 해결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구제역 백신항원 생산공정 단계에서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새로운 전처리 기법과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 장비를 이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방법보다 백신 항원의 검사 시간을 현격하게 단축하고(5시간 → 1시간) 최대 검사시료 개수도 대폭 확대(6건→96건/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제역 백신 항원량을 기기적으로 자동 분석하기 때문에 데이터 재현성과 신뢰도가 향상되었습니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구제역 백신항원 신속정량법은 향후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공장에 기술이전을
태낭수 측정과 실제 총산자수 비교를 통해 기대보다 낮은 산자수의 원인이 교배사에서의 문제인지, 임신사에서의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낭수 측정으로 임신 후기 사료 및 모돈 체형 등의 조절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악취 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관리를 위한 기초자료가 개정 및 신규 개발되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 이하 관리원)은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의 설치 규격 및 서비스 기준(안)’을 개정(‘17년 1차)하고, 아울러 효과적인 악취측정이 가능한 위치 선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치위치 선정 매뉴얼‘을 금번에 새롭게 개발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축산악취측정 ICT 장비 설치규격 및 서비스 기준(안)’은 센서별 측정규격, 통신 및 표준장비 설치 기준 등을 제시함에 따라, 기존 업체별 상이한 전기·기계·통신 규격을 일원화함으로써 향후 설치될 장비의 관리·점검 및 사후관리(A/S) 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설치위치 선정 매뉴얼’은 센서 및 ICT 장비 설치 시 적절한 설치 위치를 축사 내·외부, 개방 및 밀폐 여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으로 구분·제시함으로써 악취측정 정확도 및 장비 운영·효율성 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제시된 ‘장비 설치규격 및 서비스 기준(안)’ 및 ‘설치위치 선정 매뉴얼’은 관리원 홈페이지 자료실(바로
일본의 '스마트폰 체중 측정 앱' 4월 출시가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영상으로 돼지 체중을 측정하는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첫 상용화되는 사례이어서 다소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관련 기사). 일본 사료회사, '이토츄 사료'는 이달 2일 홈페이지를 통해 NTT 테크노 크로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돼지 체중 측정 어플리케이션(디지털 눈 측정기 앱, 'デジタル目勘')을 당초 4월 1일 구글 플레이를 통해 공개 예정이었으나, 이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토츄 사료 측은 '앱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현재로선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대며 향후 앱 공개 계획은 미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개발사인 NTT 테크노 크로스와 함께 향후 앱 서비스를 위한 다른 대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