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한 우수 웅돈 찾기에 나섭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양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경제형질 지수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다산성 우수 씨수퇘지 선발기술 고도화 및 실용화' 연구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개발은 요약하자면 유전적으로 생산성 관련 경제형질이 우수한 수컷 종돈을 선발해 상용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선발 과정에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바이오마커는 혈액·체액 내에 특정 질환 여부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백질·DNA 등의 지표 물질을 말합니다. 연구 개발에는 경북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지역 인공수정센터 3개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경상북도는 향후 이 사업의 성과로 최종 선발된 우수 형질 종돈의 정액을 지역 양돈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양돈 생산성 지수(MSY)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양돈산업은 국제곡물가격변동에 민감하고 가축분뇨처리·악취 민원 등 어려움이 많지만, 농업생산액 은 쌀에 이어 2위로 식량산업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바이오마커 활용 수태능력
충남 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악취저감제의 양돈농장 적용 결과 악취 유발 물질을 절반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충청남도는 지난 3개월간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상 농가의 주요 악취 물질이 감소했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악취 저감 시범사업은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해 지난해 11월 특허 등록한 제품(CNE드림)을 도내 10개 시·군 42개 양돈농가에 3개월간 시범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범 농가들은 해당 제품을 100:1로 희석해 돈사 내부를 세척하거나 퇴비사에 직접 살포하였으며, 액비저장조에 직접 원액을 투입하는 방식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암모니아 55%(18.5ppm→8.4ppm) ▶황화수소 66%(2.0ppm→0.7ppm) ▶메르캅탄 47%(2.2ppm→1.2ppm) ▶휘발성유기화화물 46%(1.7ppm→0.9ppm) 등 참여 농가의 평균 주요 악취 물질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악취저감제의 사용 편의성과 뛰어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축산농가 인근 주민의 삶의 질
충남이 양돈농장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가 실시합니다.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가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악취저감 컨설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대상은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가나 민원 발생 농가 등 입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미 도내 10여 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악취발생량 측정, 발생원인 조사 등 농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료 급이, 분뇨 발생 및 처리 방법, 악취저감 시설 등을 컨설팅합니다. 또한, 악취 개선율을 높이기 위해 농장주 또는 농장 관리자에 대한 1:1 맞춤 교육을 실시, 악취 관리를 농장 스스로 추진하도록 돕습니다.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및 악취 등에 대한 많은 관심과 걱정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찾아가는 악취저감 컨설팅을 확대 추진해 농가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의원의 '지자체 환경부서 민원 취합 결과'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지난해
지난 '17년 경북재래돼지와 일반돼지 사이에 확연히 구분되는 특이 유전자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 '경북재래돼지'가 마침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고유 품종으로 등재되었습니다. +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경북재래돼지', ‘재래돼지 경북계통’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고유 유전자원으로 등재되었다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1996년부터 ‘한국재래돼지’ 유전자 고정작업 착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FAO 등재에 앞서 최근 경북재래돼지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으로부터 엄격한 실사 및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의 고유 축종으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FAO에 고유 품종으로 등재되면 소비자에게 종축 또는 유전자원을 공급할 의무와 로얄티를 받을 권리가 부여됩니다. 연구소는 경북재래돼지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육규모 확대, 육종, 사양 및 가공기술 연구 등의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이정아 소장은 “이번 경북재래돼지의 FAO 등재는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종자 전쟁 시대에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유전자원을 확보했다는데
양돈현장에 종사하는 외국인을 위한 양돈 핸드북이 제작되었습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는 주요 5개국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양돈사양 및 방역관리 Q&A 핸드북’을 제작·배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내 490여 양돈농가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700여명에 달하며, 네팔,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중국 등의 국적이 다수 입니다. 도는 이들의 양돈 관련 전문지식을 높이고, 양돈농장주의 의사소통을 높이기 위해 핸드북을 제작한 것입니다. 핸드북의 주요 내용은 ▶돼지와 농장에 대한 기본이해 ▶돼지의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돼지의 주요질병 ▶백신과 질병관리 ▶방역관리 등 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제 농장 현장에서 알아야 하는 기본 지식과 사양관리 기술들을 요약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양돈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들을 추가하였으며, 근로자 자신의 양돈 및 방역에 대한 지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셀프테스트 코너도 수록했습니다. 신용욱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양돈농가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핸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최근 일반사육돼지(랜드레이스, 요크셔, 두록, 햄프셔)와 재래돼지 사이에 확연히 구분되는 특이 유전자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측은 '16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송학농장(이한보름 대표), ㈜디에스테크원(이영욱 대표), 단국대학교(한규동 교수) 와 ‘경북재래돼지 산업화 프로젝트’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재래돼지 종(種)특이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일반돼지(랜드레이스, 요크셔, 두록, 햄프셔)에서는 전혀 없었던 육질연관 형질과 흑모색 유전자 고정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특이 유전자 MC4R, PTCR, MC1R Marker를 발굴하는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이번에 밝혀진 ▲ MC4R 유전자의 경우는 지방층 형성과 사료섭취량에 따른 성장률에 관여하며, ▲ PTCR 유전자는 쫄깃한 맛과 육질에 관여하고, ▲ MC1R 유전자는 검은 털(모색)에 발현에 관여하는 것으로 잠정 판단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 정확한 역할과 기능을 밝히기 위한 메카니즘 분석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남진희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경북 재래돼지의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원종돈(Pig Seed)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