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감염성 질병은 분만사에서 발생하는 자돈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자돈들은 상피 융모성 태반 때문에, 어미의 뱃속에서 면역력을 획득하지 못하며, 미성숙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태어남으로 인해 분만사와 이유자돈사에서 접하게 되는 질병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따라서 자돈들이 충분한 초유를 섭취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은 자돈폐사율을 낮추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초유를 통한 ‘수동면역 전달’ 과정으로 자돈이 항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뛰어난 현장관리자는 간접적으로 자돈들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돈군의 면역력을 관리함으로써 자돈들에게 좀 더 유리한 상황을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관리자는 영양제 보충으로 선천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예방적 항생제 투여와 건강한 장내 미생물총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자돈들의 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돈의 면역계 포유류의 면역계는 비특이적 면역(또는 선천면역, 내재면역)과 특이적 면역(또는 후천면역, 획득면역)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면역의 가장 기본적인
서론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바이러스 감염은 모돈과 자돈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돈의 경우, 이 돼지 코로나바이러스는 소장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데 먼저 선와(crypt, 융모 하단부)와 융모(villi)의 비율을 1:7에서 1:3으로 감소시켜 영양분과 전해질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이어 높은 폐사율(약 20~50%)과 성장 지연을 유발합니다. 현재 PED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면역을 가진 모돈의 초유를 통해 자돈에게 수동면역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모돈을 면역시키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분만 직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PED에 걸린 자돈의 신선한 소장을 먹이는 것(피드백)입니다(1,2).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면 모돈 초유에는 수동 면역, 특히 PED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IgG와 IgA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3).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불활화(사독) 또는 생독 백신을 근육 주사해도 면역력, 특히 IgA 수준이 떨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4). 재료 및 방법 총 50마리의 후보돈을 다음과 같이 5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룹 1(대조군, n=10), 20주령
생존을 좌우할 새로운 첫 영양식! 저체중 자돈을 살릴 영양 과학의 진화! '초유 더블샷(Colostrum Double Shot)'
퓨리나사료(홈페이지)가 '총 자돈생존율(Livability)'은 높이고, 모돈은 건강하게 지속할 수 있는 ‘Purina Livelle Balance(퓨리나 리브웰 밸런스)’ 프로그램을 최근 출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퓨리나 리브웰 밸런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카길의 핵심 모돈 영양 기술을 적용해 만든 가장 균형 잡힌 모돈 영양솔루션 프로그램입니다. 세심한 구간별 영양 설계로 ▶후보돈은 골격과 지제 성장을 ▶임신돈은 균형 잡힌 체형과 모돈 체손실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포유돈은 질 좋은 유량 증가와 포유자돈 성장 극대화를, 마지막으로 ▶전환기에는 원활한 분만으로 사산수 감소, 생시체중 증가, 총 자돈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퓨리나사료는 ▶저체중 자돈을 빠르게 회복시켜 폐사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초유 더블샷’(초유 대용유)을 업계 최초로 런칭하였습니다. 퓨리나사료는 이번 퓨리나 리브웰 밸런스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수많은 고객의 소중한 농장과 자산을 극대화 시키고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한 경험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모돈 영양의 한계를 넘어선, 자돈 생존율 향상의 경이로운 여정을 고객과 함께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퓨리나사료 전략
타이타닉의 결말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5일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사고를 바탕으로 두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 타이타닉호는 빙산과의 충돌로 주갑판이 함몰되고 우현에 구멍이 나면서 구멍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2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침몰하였다. 이 과정에서 구명정에 타지 못하고 바다에 뛰어든 수많은 사람들은 수 분 내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였다. 저체온증은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는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방어 기전이 억제되면서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경우를 말한다. 저체온증은 계절과 무관하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실제 2009년 7월 16일 일본 훗카이도의 토무라우시 산에서 등산객 8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고가 있다. 여름철에 발생한 산악 조난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이다. 이러한 저체온증이 실내에서 사육하는 돼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겨울철에도 돈방의 단열 대책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돼지의 일생에서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시기가 있다. 바로 갓 태어난 직후
무수히 많은 설사의 원인 돼지에서 설사의 발생은 장관에 커다란 손상을 유발하여 생산성 저하와 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연결된다. 이러한 돼지의 설사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하는 병원성 설사와 부적절한 사료, 과식, 스트레스 등에 의한 비병원성 설사로 분류할 수 있다. 돼지의 설사는 자돈 구간에 주로 발생한다. 자돈구간은 장관이 충분하게 발달되지 않아 장내 소화효소 분비량이 부족하다. 이 때 과량의 사료를 섭취할 경우 '미소화된 영양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유해 미생물'이 이용하면서 증식하여 과식성 설사가 발생한다. 또한 모돈의 초유로부터 이행된 항체가 생후 3주령에 대부분 소실되어 '면역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비위생적인 돈사에서 사육할 경우 병원체의 감염을 통해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이유 스트레스'도 설사 유발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유 스트레스는 사육환경의 변화, 고형사료의 전환 및 서열 싸움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돼지에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경우 체내 대사 및 호르몬 등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이에 따라 체내 활성산소 생성이 증가되어 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결과적으로 장관 세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신생자돈의 설사는 포유자돈의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동시에 분만사에서 직면하는 주요 문제 중 하나이다. 자돈이 생존하더라도 성장과 생산성이 악화되어 농장의 수익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모든 설사가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진단이 어려울 때가 자주 있다. 자돈 설사의 원인으로는 사양관리, 차단방역, 영양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나의 방법으로 간편하게 자돈 설사를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질병 상황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와 관련된 복합적인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야만 신생자돈 설사 컨트롤을 위한 노력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신생자돈 설사는 항상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분만사에서의 설사 발생에 중요한 4가지 요소가 있다. 이 요소들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부실한 사양관리가 신생자돈의 설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하나의 상황을 가정해 보자. 관리 부주의로 어린 자돈이 초유를 섭취하지 못하게 되면,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어떻게 자돈들을 양자 보내야 하는가? 양자관리를 위해, 현장관리자들은 자돈들을 붙일 모돈을 결정해야 할 때가 있다. 이 때 항상 자돈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모돈이 선택되어야 한다. 상대적으로 작은 자돈들은 저산차의 모돈들에게 배정되어야 하는 반면, 큰 자돈들은 고산차 모돈에게 배정되는 것도 괜찮다. 초산돈들도 양자관리와 대모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양자된 자돈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며 경산돈들보다 포육능력이 떨어지므로 너무 많은 자돈을 붙여서는 안 된다. 덴마크를 포함한 양돈선진국에서 이유 후 도태 예정인 모돈을 대모로서 잘 활용하는데, 위축되거나 작은 자돈들을 모아 새로운 복을 만들어 이런 모돈들에게 붙여주곤 한다(shunt fostering). 하지만 이것을 그대로 우리 농장에 적용하여 노산 등으로 도태 예정인 모돈을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양돈선진국들의 농장의 경우, 상당수의 농장들에서 보유모돈들의 평균산차가 매우 낮으며, 농장 안에서 5산 이상의 모돈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지제문제나 건강
분할포유는 모든 신생자돈이 일정 시간 내 충분한 초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양관리입니다. 최근 다산성모돈 도입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분할포유를 실시할 경우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자돈의 크기나 분만 순서가 아니라 '체온 상태'입니다. 저체온 상태의 자돈은 초유를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때문에 젖은 상태의 자돈(Wet, 영상에서 파란색 자돈)은 먼저 체온을 회복하도록 보온구역에 격리한 후 초유를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관련 글).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또한, 이유체중을 개선하기 위해서 모돈에게 최대한 깨끗한 사료를 공급하도록 합니다. 포유모돈의 사료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사료 프로그램 설정 시 농장의 산차, 모돈 체중, 포유두수 등을 고려합니다. 포유자돈 초유 섭취 및 체미돈 관리 등을 통해서도 이유체중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