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생물안전연구3동 개청식이 지난 2일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에서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ASF 백신 개발 연구를 위해서는 병원체 외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인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 시설'이 필수적입니다. 검역본부가 이번에 완공한 생물안전연구3동은 지난 2020년에 설계를 시작해 4년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입니다. 특히, 동물이용 생물안전3등급(ABL3) 연구시설의 경우 돼지 100여 마리의 동물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날 개청식은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동물약품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학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개청식 후에는 ASF 백신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연구 및 방역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역본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산업계의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청한 생물안전연구3동이 국내 ASF의 진단과 백신 개발에 큰
우리나라에서는 인체와 달리 동물의 전염병 관련 민간 연구 성과가 적거나 더딘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BL3 등 특수(차폐)연구시설이 부족한 현실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정부의 특수연구시설을 민간에 개방하는 절차에 나서 주목됩니다. 제대로만 운영된다면 ASF 백신 개발과 관련해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농림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공동활용규정' 제정을 위한 행정예고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행정예고는 검역본부의 특수연구시설을 민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입니다. 특수연구시설은 생물안전 2·3등급의 실험실과 동물실험실, 대량배양 실험실 등입니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앞으로 검역본부가 마련할 온라인 연구시설장비 예약체계를 통해 사용 신청을 하면 됩니다. 신청자는 검역본부의 승인 후 절차에 따라 해당 특수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정예고는 검역본부의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 등 특수연구시설을 외부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개방을 법제도화하여 민간의 과학기술혁신을 지원하고자 추진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기존 검역본부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활
충남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영진)가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충남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충남동물위생시험소 내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시설을 이같이 지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동물위생시험소는 관내 ASF 의사환축 발생 시 자체 진단이 가능하며, 야생멧돼지 검사 등 예찰이나 방역도 직접 수행할 수 있습니다. ASF의 검사를 위해서는 BL3라는 별도의 차폐시설 인증 및 운영이 필수입니다. 충남동물위생시험소는 이를 위해 올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BL3 실험시설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은 후 PCR, 핵산추출장비 등 ASF 전용 진단장비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전문진단요원(3명)에 대한 교육이수, 정도검사 합격, 현지실사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김영진 충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이어 이번 ASF 정밀진단기관 지정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ASF 확산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진단능력을 확보,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가축방역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우리나라에 ASF 감염 및 백신 실험 연구 등을 위한 특수 전용시설이 만들어집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7월 'ASF 감염실험용 차폐시설'을 신축하기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차폐시설은 병원체의 외부 유출 위험 없이 살아있는 ASF바이러스의 감염 실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밀폐(음압)형 특수 실험시설을 말합니다. ASF 방역전략 수립에 필요한 감염역학 및 전파경로, 백신개발 연구 등에 필요한 돼지를 이용한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생물안전 3등급(BL3)의 차폐시설이 필요하나, 그간 국내에는 해당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참고로 구제역의 경우 지난 2017년 별도의 전용 차폐시설이 마련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ASF 차폐시설은 올해부터 4년간(2020~2023년) 283억원을 들여 총 4,381m2 면적으로 검역본부 부지 내에 지어질 예정입니다. ASF바이러스 감염 실험실(Animal BL3)과 바이러스 배양 및 감염실험 지원을 위한 실험실(BL3), 일반실험실(BL2)로 구성됩니다. 2023년 시설이 완공되면 국내에서도 ASF 백신 개발, 평가 및 선정 등을
우리나라에 돼지 100여두를 일반 돈사와 비슷한 조건으로 구제역 바이러스 공격 접종이나 백신 방어능 평가 실험 등이 가능한 실험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이고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시설 내 중대동물 전용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이하 'ABL3 실험실')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인증을 받아 지난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증받은 ABL3 실험실은면적 681.5m2로 멸균실, 동물사육실, 부검실, 부검전실, 훈증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국내 최초로 개방형 우리를 이용한 소와 돼지 대상 구제역 실험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차폐동물실험 연구시설입니다. 또한 소 20마리 또는 돼지 100마리를 동시에 실험이 가능해 규모면에서도 국내 최대입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차폐동물실험실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향후 구제역 발생 시 분리된 구제역 바이러스의 병원성 조사와 구제역 백신 효능평가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소, 돼지 등을 이용한 구제역 연구 활성화를 통해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을 위한 기술 지원이 가능해지고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