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과 김제 소재 일부 양돈농가가 정부 합동 질식재해 관련 불시 점검에서 다수의 위법사항이 적발되어 사법조치 및 시정조치,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지난 7월에 실시한 '질식 재해' 예방 기획점검·감독 결과를 1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북지역에서 질식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앞서 6월 자율개선기간을 운영한 후 7월 양돈농가 등 밀폐공간을 보유한 사업장 18개소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불시점검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점검 결과 총 47건의 위법사항을 적발되었으며, 이 중 4건은 사법조치, 41건은 시정조치, 2건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부과되었습니다. A 양돈농가는 밀폐공간 출입금지 표지 미게시, 사업장 내 밀폐공간 위치 파악 미흡, 위험기계기구에 방호덮개 미설치 등이 확인되어 사법조치(4건), 시정조치(1건), 과태료(1건) 등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B 양돈농가는 밀폐공간 출입금지 표지 미게시,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미시행, 산소유해가스 농도 미측정 등으로 시정조치(5건)가 내려졌습니다. 전현철 지청장은 “밀폐공간은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 농도가 높기
’22년 9월 양돈농장에서 집수정 배관작업 중 황화수소에 중독으로 2명 사망 ’23년 9월 양돈농장에 막힌 분뇨 이송 배관을 뚫는 작업 중 황화수소 중독으로 1명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밀폐공간 질식 재해와 관련해 고위험사업장(200개소)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집중점검을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습니다.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산소결핍, 유해가스 중독 등으로 발생하는 재해로서 재해자 2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관련 기사). 특히, 기온이 올라가면 유해가스가 더 많이 발생해 맨홀, 오폐수처리시설, 축사 등에서의 질식사고 위험성은 더욱 커집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질식재해 예방 3대 안전수칙'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장 내 밀폐공간을 사전 파악하여 출입 금지 및 위험 장소임을 알려야 하며, 작업 전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안전한 상태가 아니면 환기 등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호흡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밀폐공간 안전작업절차 수립 여부 및 그간의 운영 실태 ▶질식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체계 및 훈련 여부(사망자 126명 중 23명(18
최근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질식 사망사건이 3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 정화조 준설작업 시 1명, 양돈농가에서 1명, 제지공장에서 2명 등 밀폐공간 작업 시 벌써 사망자만 4명 발생한 것이다. 이렇듯 산업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자주 접하는 맨홀, 피트, 정화조, 집수조 등 밀폐공간은 보이지 않는 위험을 품고 있다. 이들 공간은 환기가 불충분하고 출입구가 제한된 특성 때문에 산소 결핍이나 유해가스 축적이 쉽게 발생하는 장소이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5월부터 6월 사이에는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하여 산소를 소모하고, 유기물이 부패하며 황화수소(H₂S)와 같은 치명적인 유해가스가 다량 방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질식재해는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은 사고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질식으로 인한 재해자는 135명이며 이 중 무려 67.4%(91명)이 사망하였고, 이 중 50명이 5~9월 사이에 집중 발생하였다. 밀폐공간의 산소 농도가 정상 수준인 약 21%에서 18% 미만으로 떨어지면 산소결핍 상태가 되며, 산소농도가 더 떨어지면 한 모금만 들이마셔도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오폐수처리장, 양돈농가의 정화조,
양돈농장 분뇨처리작업 등 밀폐공간 작업 시 안전작업 영상입니다.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영어/필리핀 우즈베키스탄 ※ '찾아가는 질식재해예방 원콜(One-Call)서비스'
'중대재해처벌법'이 이달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따라 앞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양돈농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안전 및 보건 확보를 이행하지 않은 가운데 사망이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경영책임자 또는 법인은 법에 따라 가중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는 기업 스스로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여 개선방안을 마련·이행하고, 이를 지속 개선하는 체계를 뜻합니다. ※ 양돈농장의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하기
전북 고창에서 양돈장 질식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4일 오후 6시 40분경 고창군 심원면 소재 한 양돈장 정화조 내에서 농장 관리자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관리자는 51세 남성으로 중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이며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와 사후강직이 일어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설 설비를 위해 직접 정화조 안으로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잠정 정화조 내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최근 양돈장 질식 사망 사고가 다발하는 양상입니다. 이번 사고에 앞서 올해 1월에는 전남 진도 양돈장에서 분뇨처리시설 질식사고로 젊은 양돈인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9월에는 충남 청양 양돈장 내 분뇨처리장서 유독가스에 의해 관리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1년 사이 알려진 것만 벌써 3건이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질식재해 예방 안전작업 절차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업데이트] 19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남경찰청 등이 실시한 현장 공기 성분 분석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200ppm 이상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주말 충남 청양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청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10분경 충남 청양군 비봉면 소재 양돈장 내 분뇨처리장서 두 명의 농장 관리자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한 명은 30대 내국인이고, 다른 한 명은 50대 외국인입니다. 이들은 전날인 16일 오후 7시 30분경부터 분뇨처리장의 배관 막힘 보수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주는 이들이 밤 늦게까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습니다. 발견 당시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 관련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뇨처리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중독이나 산소 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안전 조치 관련 농장주의 과살 여부도 파악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 이전에 앞서 가장 최근 발생한 유사 사고는 지난 '20년 5월 경기도
유독가스 질식사고로 양돈장을 함께 운영하던 60대와 20대 부자(父子)가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12시40분경 포천시 이동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농장주와 그의 아들이 분뇨저장조 내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신고는 농장주의 동생이 발견해 이루어졌으며, 이들 부자는 냄새 민원을 줄여보고자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러 1.8m 높이의 분뇨저장소에 들어갔고, 황화수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장조 내에는 다량의 황화수소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화수소는 수소와 황이 결합한 악취(썩은 달걀 냄새)를 가진 무색의 유독 기체로 신경독성 작용을 나타냅니다. 고농도의 경우 1~2회의 호흡만으로 의식을 잃고 사망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양돈장 질식사망사고에 앞서 가장 최근 발생한 유사 사고는 지난 '18년 4월 양돈장 집수조 내부작업 중 1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17년 5월에는 여주와 군위 소재 양돈장에서 연달아 질식사고가 발생해 각각 2명이 유명을 달리했습
양돈농장 분뇨처리 작업 시 질식위험!! 정화조, 집수조, 피트 등 질식위험공간에는 그냥 들어가면 안 됩니다. 바로 사망(즉사)할 수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 여주에서 돈사 분뇨 제거 작업 중 발생한 질식사고는 슬러지 피트에서 발생한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중독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9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계자는 해당 사고 농장을 현장 방문해 질식 사고 원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슬러지 피트 내 암모니아 농도는 30ppm으로 허용기준 25ppm 이하를 초과했으며 또한 황화수소는 500ppm으로 측정되어 허용기준 10ppm 이하를 무려 50배나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향후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장 관련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20분경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소재 양돈장에서 돈사 분뇨 제거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들 중 2명은 사망하고 1명은 현재 중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