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기의 한돈산업 생존전략 모색'을 위한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홍문표(충남 예산·홍성) 의원이 주최하였습니다. 대한한돈협회(손세희 회장,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였고 농림축산식품부, 전국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협경제지주 등이 후원하였습니다.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사료가격을 비롯한 인건비, 자재비 등 생산비가 폭등해 돼지를 키우면 키울수록 농가의 손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한돈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경영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가와 업계의 자구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고, 구체적 지원과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정재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하였습니다. 정 과장은 데이터 기반의 돼지고기 수급 관리 구축과 함께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등급제
어느 정치인보다 양돈산업에 대한 이해 정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5월 1일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는 김동연 후보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후보와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조영욱 부회장은 한돈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상생의 정치,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김동연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관련하여 최영길 도협의회장은 "김동연 당선인은 한돈산업을 아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일 것이다. 경기 양돈농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동반 성장의 주체로 경기도 도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데 김동연 당선인과 뜻을 같이하겠다"라며 "사회가 요구하는 ESG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혁신 성장의 한 축을 이루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축산농가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대한한돈협회 조영욱 부회장, 서정용 이사, 박중신 정책자문관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운천 의원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개정을 즉각 중단할 것과 축산농가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한 실행가능성이 있는 방역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가축방역도 실패했다며, 사육제한, 가축시설 폐쇄 처분, 8대 방역시설 전국 농가 의무 적용이라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초법적인 방역규제는 축산농가의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는 가축방역은 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우리나라 축산업과 축산농가를 보호하는 것이 가축방역의 첫 번째 목표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강화된 방역정책으로 축산농가가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면 그 정책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한돈협회 서정용 이사는 “정부는 방역규정을 위반하면 3개월, 6개월 사육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