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과잉상태인 정부양곡 재고를 감축하고 쌀값 안정 등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총 40만톤의 정부양곡을 사료용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정부양곡 재고량은 2021년산 및 2022년산 연속적 시장 격리 실시에 따라 2023년 11월 현재 169만톤으로 적정 수준(80~100만톤)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른 보관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3년 하반기에 시중 유통되고 있는 쌀과 경합이 없는 사료용으로 정부양곡 7만톤을 처분한 데 이어(관련 기사) 2024년에는 40만톤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처분 물량은 시장 격리 물량 등 정부 재고 상황을 고려하여 국산곡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용도외 사용 등 부정유출 방지를 위해 파쇄하여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자체,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사료용 용도로만 사용되도록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처분 절차는 사료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내년 사료용 등 정부양곡 처분물량을 120만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정부양곡 재고량도 적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정부양곡(미곡) 재고를 감축하기 위해 주정용 및 사료용으로 각각 7만 톤씩 총 14만 톤의 쌀을 금년 말까지 특별처분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4월 말 기준 정부양곡 재고량은 170만 톤으로, 적정 재고량인 80만 톤을 초과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정부양곡 보관료 등의 관리 부담이 높아졌고, 시중 쌀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입니다. 농식품부는 축산업계의 요청 등을 고려하여 이번 특별처분에 사료용도를 포함하여 신규로 7만 톤을 처분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2023년 정부양곡 총 판매량도 당초 78만톤에서 92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금번 특별 처분을 통해 정부양곡 보관비용 약 115억원 절감, 사료용 및 주정용 수입원료 대체에 따른 외화 618억원 절감(사료 283, 주정 335), 2023년 수확기 대비 정부양곡 창고 여석 확보와 함께 과잉물량 일부 해소로 쌀값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주류협회 및 사료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과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정부양곡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