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인공지능 전문 기관 및 기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양돈농장의 악취 저감을 위해 농장 내에서 직접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실증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양돈농장에서 사용되던 악취 저감용 미생물은 장기 보관이 어렵고, 보관 상태 불량이나 잦은 교체로 인해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기존의 저장 방식에서 벗어나, 농장에서 필요할 때 직접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미생물 배양시설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이 시설은 자동 온도 조절과 배양 조건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품질의 미생물을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축산현안대응산업화기술개발’ 사업의 연구를 통한 분석 결과, 해당 미생물을 활용할 경우 주요 악취 물질인 암모니아 농도는 79%, 황화수소 농도는 76%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기술을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확대 보급하고, 농장별 환경에 맞춘 복합기술을 적용하는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미생물을 올바르게 활용하면 축산 악취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축산연구소가 재래돼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혈통 보존과 사육농장에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습니다. 재래돼지는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축산연구소 등 일부 기관에서 겨우 혈통만 보존되고 있을 뿐 일반농장에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돼지가 6개월이면 110∼120kg로 크는데 비해, 재래돼지는 50∼60kg정도 입니다. 거의 절반 크기입니다. 하지만 재래돼지는 질병에 강하고, 일반 사람들이 구별할 수 있을 만큼 맛이 좋습니다. 육색이 붉고 육질이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으로 국거리로 2∼3번 가열하여도 고기가 풀어지지 않습니다. 이에 축산연구소는 앞으로 단순히 재래돼지를 보존하는 역할을 넘어 희망농가에 이를 보급하고,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하는 등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정광욱 축산연구소장은 '농가 보급과 기술지원을 통해 재래돼지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재래돼지 사육이 농가 신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재래돼지 사육 문의는 축산연구소(064-430-4265)로 연락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