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존 축산물(고기, 우유, 계란 등)을 대신할 수 있는 통칭'대체육' 등에 대한 신규 과제를 공모하고 사업 지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의 혁신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가 정의하는 ‘미래형 혁신식품’이란 해외에서는 이미 산업화 되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거나 향후 새롭게 개발·보급될 식품이지만 국내 기술기반 및 산업화가 미진한 식품 분야 입니다. 대표적으로 대체육을 비롯해 대용식,클린라벨 식품, 생애주기별 맞춤형 식품, 천연 식품 소재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전세계적으로 1인가구 및 여성경제활동 참여 증가,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더불어 동물복지·친환경·건강지향 등 윤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관련 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채식 열풍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임파서블푸드(관련 기사)'와 같은 식물성 대체육, 배양육, 유제품 대체 식물성 우유 및 식물성 계란 등 다양한 식품의 개발 및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은 대상과
포장에 돼지그림이 그려진 소시지이지만, 돼지고기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소시지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세를 확장해가고 있는 이른바 '식물성 소시지(제품명 Beyond Sausage, 비욘드 소시지)' 제품입니다. 이 식물성 소시지는 완두콩 단백질과 약간의 쌀과 누에콩 단백질, 감자 전분, 천연향료, 조류 유래의 알긴산, 코코넛 오일, 해바라기 오일 등을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100% 식물성 재료로 하여 기존 고기와 모양부터 식감, 풍미까지 거의 똑같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이 소시지를 개발한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비욘드 미트(Beyond Meat)' 입니다. '식물로부터 고기(미트) 이상의 것을 만들어낸다'는 모토 하에 창립되었는데 이 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대단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영화 타이타닉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트위터의 창업자, 전 맥도날드 대표, 타이슨 푸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비욘드 미트는 소시지뿐만 아니라 버거 패티, 치킨 스트립, 비프 크럼블 등의 제품을 생산하며 미국 내 슈퍼마켓과 레스토랑, 호텔, 대학 식당 등 8000여곳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비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