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미국산 육류 홍보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 우리 농축산업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임직원이 강의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난 15일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조찬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조찬회는 미국육류수출협회의 올해 첫 공식 행사로 협회의 앞으로 1년여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및 돼지고기 관련 수입업체 및 유통·가공업체의 주요 관계자가 초청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날 조찬회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한 2023년 식품산업 전망'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속 연구위원입니다.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해당 발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체계적으로 수집, 가공,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3년 식품산업 전망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한돈산업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우에 맞지 않다"는 말부터 "매국행위"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우리 농축산업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미국 축산업을 위한 공식 행사에 나가 버젓이 강의하는 것에 대해 분개했습니다. 한 양돈농가는 "단순 참관 내지는 토론회 패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 임직원이 지난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이웃돕기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성금은 축평원 임직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모아 만든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축평원의 전국 10개 지원에서는 이러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벽지어린이 도서 구입, 다문화 가정 돌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박병홍 원장은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 덕분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