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 기준)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열립니다. 유수의 세계적인 기업뿐만 아니라 최근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양하고 최첨단의 그리고 이전 보지 못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현대'는 개인용 비행체를, '삼성'은 홈케어로봇 등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워싱턴포스트는 CES 2020 행사에서 소개될 기술과 아이디어, 제품 등을 미리 조명하면서 'Fake meat, Fake people, fake privacy'라는 기사를 내었습니다. Fake meat(가짜 고기)? 기사에서 말하는 가짜고기는 '식물로 만든 돼지고기'를 말합니다. 바로 글로벌 대체육 제조 기업인 'Impossible foods(임파서블 푸드)'가 6일 이번 CES 행사를 참가한 전세계 기자들을 상대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돼지고기의 첫 데뷔 행사를 가진 것입니다. 임파서블 푸드 측은 그간 주로 식물로 만든 소고기 제품을 만들어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에 공급해 왔습니다(관련 기사). 임파서블 푸드가 이번에 선보인 가짜 돼지고기는 성분에 있어 기존 자사의 가짜 소고기- 대두 농축 단백질, 코코
OMN!Pork(新猪肉)새로운 돼지고기 Ignite your green senses with your healthy and innovative plant based dishes(건강하고 혁신적인 식물 기반의 요리로 녹색 감각을 불어 넣으십시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여전히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에서의 합법적인 가짜 돼지고기(제품명 '옴니포크, 新猪肉')입니다. 홍콩의 푸드테크 기업 '라이트 트리트(Right Treat)'가 완두콩, 표고버섯, 쌀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만들어 홍콩과 마카오 등 식당과 온라인 등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성공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한돈산업이 주목하고 경계해야 할 하나의 대체육 제품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