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수매-후 예방살처분 일방방침은 사형선고...응할 수 없다"
정부가 3일 파주와 김포 관내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장 이외 양돈농가에 대해 수매와 예방적 안락사 처분을 통해 돼지를 모두 없애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4일 대한한돈협회경기도협의회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협의회는 이번 조치는 정부의일방적 결정이며, 이로 인해 선량한 한돈농가들의생업이존폐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이에 응할 수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로 모든 돼지들을 예방적 살처분할 경우 농장들은 재입식 전망조차 어려워 폐업의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고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해당지역 농가들과의 어떠한 상의 없이 ‘사형선고’와도 같은 일방적인 정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해당농가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농가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번 조치에) 동의한 농가에서도 살처분 농가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책이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며, "수매 및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보상은 물론 재입식 제한기간 동안에 일어나는 소득 손실 보장대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수매 관련 가이드는 생체중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