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0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2024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이하 발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이룬 우수한 연구 성과를 산학연 이해관계자와 공유함으로써 상호 협력 및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매년 상반기에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산업체, 생산자단체, 학계, 시도 가축방역 기관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2024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 우수성과 20선' 책자 소개를 시작으로 모두 6건의 우수 연구성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들 발표 연구성과 가운데에는 '이동식 구제역 현장 정밀 분자진단 시스템'이 주목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는 현장에서 2시간 이내로 실험실 검사와 거의 동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혁신적인 구제역 정밀 진단도구입니다. 구제역 혈청형(A, O, Asia1) 구분뿐만 아니라 유사질환(SVV, SVD)과의 감별진단도 가능합니다. 이에 구제역 방역에 있어 농장·도축장에서의 상시 예찰뿐만 아니라 공항·항만에서의 국경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추가 연구를 통해 ASF 등 다른 가축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지난해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R&D)으로 수행한 149개 과제(자체 132, 용역 17)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2019년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발표하였습니다. 선정된 주요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구제역 3종 혈청형 감별진단 키트 ▶신속 AI 종란시험법 ▶ASF 국내 분리 바이러스 연구 ▶AI 발생 가능성 평가 프로그램 ▶PED·로타 2종 불활화 백신 ▶붉은불개미 유전자진단 기술 등 입니다. 이를 양돈산업과 관련된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검역본부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구제역 3종 혈청형(O, A, Asia 1) 감별진단(Ag-ELISA) 키트를 국산화하여 수입산 대비 검사시간(1시간 단축)과 비용( 1/3수준)을 줄이고 검출능력은 향상시켰습니다. ASF 관련 중국산 불법 휴대축산물(4건)에서 검출된 ASF 바이러스 유전자 특성을 분석, 강독주인 제2형 유전형으로서 중국 분리주와 동일함을 확인하여 지난해 6월 해외 유명 저널(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하였습니다(바로보기). 또한,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돼지로타바이러스 2종 불활화 백신을 개발하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