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도 없다....엉터리 부실 지적 속 추가 광역울타리 건설 한창
"일부 개방된 지점은 농기계 출입 불편 등 민원에 따라 출입문 설치를 위해 임시로 철망을 제거하고 출입문 설치를 위한 보완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 환경부('19.12.09) 지난해 12월 9일 환경부가 해명자료를 내었습니다. 전날인 8일 KBS가 '뚫리고, 끊기고'...엉터리 울타리로 멧돼지 차단?'이라는 보도를 통해 환경부가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막기 위해 설치한 울타리가 부실하다는 것을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경부의 해명과 다르게 '돼지와사람'이 1월에 확인한 광역울타리는 여전히 곳곳이 열려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를 '여전히 뻥뚤려 있는 광역울타리...ASF 남하 저지 불가능'이라는 기사로 사실을 전했습니다(관련 기사). 사실 '돼지와사람'은 ASF 야생멧돼지 초기 발생 당시인 10월 연천의 2차 울타리 역시 곳곳이 열린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울타리 설치 초기이기 때문에 기사로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보완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기대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며칠 뒤 화천에서도 ASF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급기야 지난 7일에는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광역울타리로부터 9.3km나 떨어진 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