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 양돈장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액비순환시스템의 특징 조사 및 분류를 수행하여 액비순환 시스템에 대한 운영·관리 정보와 국내 액비순환시스템의 설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5개 양돈장의 액비순환시스템 설치·운영 상의 공통사항과 각 농장에 따른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공정과정을 분석한 결과 공정과정별로 액비순환 시스템의 유형을 분류할 수 있었다. 연구를 수행한 5개 양돈장은 공통적으로 공정 과정에서 초기 미생물의 안정화를 위해서 180일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액상분뇨의 폭기조 내 저류 기간을 30~40일 정도로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폭기조 내 온도를 30°C 내외로, MLSS (mixed liquor suspended solid)를 3,000~4,000 ppm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각 농장의 공정 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액비순환 시스템 유형을 분류할 수 있었으며, 각 유형별 특징으로는 1유형의 경우 별도의 고액분리를 하지 않고 폭기조에 미생물을 주기적으로 투입하여 토착미생물 활성화만을 활용해 순환액비를 제조하는 것이 특징으로 장점은 고형분의 별도 처리를 하지 않는 점을, 단점은 미생물의 주기적 공급에 따른 비용 발생을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두오팜(대표 오세준)의 준공식 행사가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두오팜은 안성시가 자체 개발한 이른바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표준모델이 적용된 '스마트 무창축사 지원사업' 1호 농장입니다. 기존 오래된 농장에 총 사업비 약 65억원(지자체 지원 10억2천만원)을 투입해 번식사 1동(2303㎡), 비육사 1동(890㎡), 액비저장조 3000톤 등 3350두 규모의 최신식 일관농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두오팜은 다분히 냄새저감에 방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동시에 농장 본연의 목적인 생산성 개선에도 큰 무게를 두었습니다. 돼지에게 보다 안락한 환경을 제공해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이번 두오팜 리모델링을 담당한 '씨아이티(대표 박호인)'에 따르면 두오팜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유럽형 무창돈사(중앙집중배기) ▶공기정화시스템 ▶액비순환시스템. 먼저 번식사와 비육사는 크기가 다른 동일한 무창돈사이지만, 입기와 배기 방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번식사의 경우 측면입기와 V자형 중천장 배기 방식입니다. 비육사의 경우 지하채널 입기와 일자형 중천장 배기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풍기나 중계팬이 없이도 공기 흐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