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가축수송차량의 PED 바이러스 오염도를 낮추기 위한 세척·소독 방법 비교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3년 PED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양돈산업 전체에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현재에도 산발적이나마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차단방역(사육단계별 농장 운영 포함) 개선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가축수송차량의 PED 바이러스를 줄이는데 다양한 세척 및 소독 방법을 효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미국돈육자조금(Pork Checkoff)과 식품농업연구재단(Foundation for Food & Agriculture Research)와 연계한 돼지건강정보센터(Swine Health Information Center)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아이오와주립대학 로저 메인 박사(Rodger Main) 연구팀이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은 가축수송차량 세척 방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했습니다. ▶Dry Clean(드라이클린, 긁어내고 굽기) ▶Volume hose wash and disinfect(용량 호스 세척·소독) ▶Power wash and disinfect(압력 세척·소독). 추가로 양성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팀이 PRRS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양돈산업에 연간 약 12억 달러(한화로 약 1조6400억 원)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데럴드 홀트캠프 박사(Derald Holtkamp)는 1980년대 중반부터 PRRS는 미국 양돈산업에 존재해 왔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위협으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40년간 이 바이러스와 싸운 경험이 있는 수의사와 생산자는 여전히 PRRS와의 싸움에서 지고 있다. 바이러스가 우리보다 더 똑똑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손실액 12억 달러는 10년 전 연구의 추정 손실액(2006-2010년 6억6400만 달러)보다 무려 5억3600만 달러나 크게 증가한 규모입니다. 증가분 중 일부는 시장가격, 생산비용, 돼지재고의 규모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약 1억800만 달러 정도입니다. 대부분인 4억2800만 달러는 PRRS에 영향을 받은 돈군과 그렇지 않은 돈군 간의 생산성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생산성 차이는 번식돈군이 아닌 육성돈군에서 더 크게 발생했습니다. 2006-2010년 연구에서 육성돈군에서의 손실은 전체의 55%를 차
천정부지로 오르던 국제 곡물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하락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라니냐로 인한 가뭄 위험 감소와 장기적으로 바이오 연료 감소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법원에서 미래 국제 곡물가격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의미있는 대법원 판결이 났습니다. 바이오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는 자동차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혼합하여 경유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미국은 2007년 '에너지 독립 및 안보법'에 따라 바이오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를 의회에 의해 제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비싼 바이오 연료를 일정 비율 혼합 판매가 의무화되면서 소규모 정유업체들이 운영난에 처했습니다. 소규모 정유업체들과 바이오 연료 산업 간의 싸움은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격화되었습니다. 소규모 정유업체들은 바이오연료 의무혼합 면제권을 부여받기도 했는데 트럼프 정부 시기에 면제권 발행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정유업체와 바이오 연료 산업 간의 오랜 싸움에서 정유업체에 유리한 결정이 이번달 미국 대법원에서 났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미국의 휘발유와 디젤 연료에 신재생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