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전남 신안군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9일 오전 4시 17분경 신안군 지도읍에 위치한 한 양돈농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10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동은 전소되고 2개동 일부는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돈 500마리는 연기를 흡입해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3천5백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이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91건이 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건 더 많은 수준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느새 12월입니다. 2022년이 채 한 달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돈사 화재가 지난해 발생기록을 넘어설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누적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37건(피해액 297억 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돈사 화재 발생건수 141건보다 4건 적은 수준입니다. 돈사 화재는 2017년(189건)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남은 기간 돈사 화재가 3건만 발생하면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4건이 발생하면 141건으로 지난해와 같아집니다. 5건 이상이면 안타깝게도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셈입니다. 현재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매년 12월은 돈사 화재가 다발하는 달입니다(지난해 12월 20건). 이달 들어 벌써 돈사 화재가 3건이나 발생한 상황입니다. 지난 1일 오후 6시 9분경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동이 소실되고 자돈 1만 5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3일 오전 7시 50분경에는 경남 합천군 청덕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3동이
어제 일요일 오후 전남 신안의 양돈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31분경 신안군 압해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000㎡가 소실되고, 돼지 1,300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인명사고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