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수)부터 23일(토)까지 4일간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푸드위크(FOOD WEEK) 2024'(이하 푸드위크, 홈페이지) 행사가 열립니다. 푸드위크는 국내 최대규모 식품 전시회입니다. 이번 행사는 31개국 총 1,054개 기업(1,846개 부스)이 참여하고,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 전시관에서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선보입니다. 정책홍보관에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태동과 발전, 케이-푸드(K-Food)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푸드테크와 함께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푸드테크관은 푸드테크 관련 유망·중소기업이 참여하여 인력부족·기후변화·지역소멸 대응, 웰니스, 청년창업과 블루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합니다.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2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동시 개최 행사로 2025 식품외식산업전망, 케이-푸드(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월드 푸드테크 콘퍼런스 등 식품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올해는 식품 관련 행사를 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1월 11일 개최 예정인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농업인, 유관자, 공무원 등)를 대상으로 한 포상 후보자를 이달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6년부터 이어온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농촌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 등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여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을 기념하여 매년 농업계 최대 규모의 포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제29회 농업인의 날' 포상을 통해 총 157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포상 대상자는 포상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공개검증 및 현장조사를 통해 결격사유 등을 점검하고, 공적심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됩니다. 최종 선정된 포상 대상자에게는 '제29회 농업인의 날'(‘24. 11. 11. 예정) 기념행사장에서 포상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농업인의 날’ 포상 후보자(개인 또는 단체)를 추천할 수 있으며,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6월 7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sper275@korea.kr)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축산물에 적용하던 수입위생평가 제도를 오는 6월 14일부터 돈가스, 치킨텐더 등 동물성 식품에도 확대·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의 수입허용국가(지역) 및 수입위생요건' 고시 개정안을 지난 12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위생평가제도는 수출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축산물을 수출하고자 하는 경우, 우리 정부가 해당 국가의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하여 수입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돼지고기, 햄, 소시지 등 축산물에만 적용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동물성 식품을 수출하는 정부와 해외제조업소가 준수하여야 하는 위생요건을 정하고, 수출국 정부는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때마다 수입위생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하여 수출위생증명서를 발급하도록 의무를 부여합니다. 동물성 식품도 축산물과 같이 사전에 고시된 국가에서만 수입을 허용합니다. 다만, 이미 축산물 수입위생평가를 완료한 국가는 동물성 식품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로 자동등록함으로써 신속한 통관이 가능합니다. 기타 식육 및 기타알제품 중 타조의 식육(고기) 및 알을 동물성 식품으로 신규 지정하여 수입위생평가 실시 후 수입하도록 관리를 강
정부가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 제정(관련 기사)에 이어 '세포배양식품원료'를 '식품원료'로 정식 인정신청할 수 있는 제도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포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원료를 식품으로 인정받으려는 신청자가 제출해야 하는 자료의 범위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을 지난 21일 개정‧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5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세포‧미생물 배양 등 신기술 적용 원료를 식품원료 인정 대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의 인정 여부에 대한 제출자료 범위 및 구체적인 절차를 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주요 내용은 ▲세포배양식품원료 등을 한시적 기준‧규격의 인정 대상으로 추가 ▲한시적 기준‧규격을 인정받으려는 신청자가 제출해야 하는 안전성 입증 자료 등 범위 신설(원료명, 세포의 기원, 외래성 오염인자, 제조방법, 단백질·지방·아미노산 등 주요성분, 유해물질 잔류 여부, 알레르기, 유전적 안정성, 독성 등에 대한 자료) ▲인정신청 서식 및 처리기간(270일 이내) 신설 등입니다. 아울러 세포배양식품원료 등 이외의 한
올해 1월 1일부터 식품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있습니다. '소비기한'은 해당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시한을 뜻합니다. 기존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주는 '유통기한'과는 구별됩니다. 그간 '유통기한'이 소비자로 하여금 먹어도 문제없는 식품까지 버리게 만든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소비기한' 표시제가 정식 도입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쳤습니다.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날짜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관방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소비기한 경과제품은 섭취하지 않고 구매한 식품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안(이하 푸드테크육성법)이 지난달 30일 여당 의원 주도로 국회에 발의되었습니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프린팅, 온라인 유통플랫폼,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있습니다. 한돈산업이 가장 우려하는 '배양육'도 푸드테크에 속합니다. 이번에 발의된 '푸드테크육성법'은 모두 19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식품부 장관으로 하여금 5년마다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하였습니다. 푸드테크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의 촉진, 연구시설 및 장비의 지원,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금융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습니다. 푸드테크사업자 등이 농식품부 장관에게 규제 개선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습니다. 이번 푸드테크육성법을 대표 발의한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진해)은 "푸드테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이 전망되
안녕하세요. 아이피드에서 전하는 '23년 5월의 '세계 양돈산업 동향'입니다. ▶ 호주, 2021년 낙농가구 5년간 23% 감소 ▶ 일본, 2022년 가축 사료비 상승 극심 ▶ 미국, 기후변화로 인해 곰팡이독소 발생 증가할 것 ▶ 영국, 2023년 3월 식품 물가 상승률 46년만에 최고치 경신 ▶ 미국, 구제역과 ASF 확산 시 연간 231억 달러(31조 원) 손실 발생할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오유경 처장이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다나그린'을 방문해 세포배양식품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세포배양식품 등 대체식품을 신속하게 제품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 마련을 통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대체식품을 식품 원료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와 세부 기준을 마련 중이며, 안전성 평가 방안도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올해 정식 식품으로서의 배양육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정부 업무보고를 지난 30일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에서 식약처는 올해 "새로운 수요가 반영된 먹거리 환경의 안전을 강화한다"며, "배양육 안전성 평가와 제조‧가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체 단백질 식품의 정의‧명칭‧유형 등 관리체계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양육은 현재 농식품부가 탄소중립과 관련해 5대 신성장식품산업으로서 상용화를 위한 정책적 육성 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정식으로 식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령에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 식약처가 이를 마련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지난해 국회입법조사처에서도 이를 촉구하고 나선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식약처가 배양육과 관련된 식품으로서의 제조·가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리체계에 반영한다면, 현재 배양육 관련 기업들에게는 소비자 거부와 안전 이슈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뉴스'가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배양육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축산업계 입장에서는 '나쁜 뉴스'가 아닐 수
기업이나 산업이 시장을 읽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돈산업 입장에서는 국내 소비자의 식품 소비 행태 변화를 항상 주목하고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8일 올 한해 국내 식품 소비 트렌드(경향)을 알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 대회'입니다.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 대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식품소비행태와 식생활 및 식품정책에 대한 인식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관련 업계, 담당 부처에 시사점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8회째를 맞은 이번 발표 대회에서는 고령화, 1인가구 확대, 4차 산업혁명, 푸드테크, 기후변화, 코로나19까지 소비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소비자가 어떻게 식품을 구입하고, 어떤 식생활을 하고 있을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제공합니다. 행사 당일 '가정 내 식품 구매 및 소비행태 분석'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는 김상호 박사(KREI)가 '가정 내 식품 소비행태 분석', 김혜정 교수(전남대)가 '코로나19 시대 식품소비지출액은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