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평화를, 한돈산업에는 기회를!
4월 27일 오늘,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전만 하더라도 한반도에 전쟁위기가 휘몰아치던 것을 생각하면 오늘의 회담은 믿기지 않는 사건입니다. 게다가 북쪽의 최고지도자가 남쪽 땅을 밟고 넘어오는 장면과 이번에는 북쪽 지도자의 손을 잡고 우리 대통령이 북쪽 땅으로 함께 걸어가는 모습에 온국민, 특히 실향민의 가슴을 뜨겁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오늘 남북정상회담의 목적은 한마디로 '평화, 새로운 시작' 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가 영구히 정착되고 남과북이 하나가 되는 길이 열리길 기원하는 것은 남과북 모두의 바램일 것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한돈산업도 또다른 기대와 바램이 있습니다. 우리돼지 한돈이 북한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한돈산업의 큰 난제인 분뇨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남쪽의 축산 분뇨를 액·퇴비 형태로 하여 비료가 부족한 북한 들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종돈, 기자재, 약품, 시설 까지도 북쪽 땅에 수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북쪽 땅에 양돈장을 투자형태로 건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가능합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뒤 북한에서 경제협력 산업을 진행했던 김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