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장 내 악취와 환경저해 요인인 고착 슬러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착 슬러지는 돈사 피트 바닥에 가축분뇨가 장기간 축적돼 만들어진 고형물로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악취저감시설 설치 및 축사시설 개선과 함께 적체된 가축분뇨 제거가 병행돼야 하나, 석회화된 고착 슬러지를 개별농가에서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제주도는 양돈장 내 적체된 슬러지 제거를 위해 사업비 7억 5,000만 원(자체재원 4억5,000만, 자부담 3억)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가축분뇨 고착 슬러지 제거 사례 발표회를 열어 효과 등을 축산농가에 공유했으며, 현재 9개 농가가 사업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부 사육환경 개선 및 근본적 악취 저감과 함께 주요 악취저감시설인 액비순환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양돈장 내 장기 적체된 가축분뇨 등이 악취를 가중시킨다”라며 “슬러지 적기 제거작업을 통해 실질적인 악취
국내 연구진이 퇴비 제조 과정에서 고속으로 슬러지를 분해하는 동시에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연구원 산하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이상민 박사 연구팀이 축산분뇨 악취 저감에 탁월한 '유용미생물(EM) 제제'와 '발효 왕겨를 이용한 슬러지 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특정 미생물 촉매가 악취의 원인인 암모니아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특징이 있음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로도박터 스페로이데스(Rhodobacter sphaeroides)'라는 광합성균을 중점으로 기존 유용미생물 제제(방선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를 조합해 악취 저감 성능이 매우 뛰어난 유용미생물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유용미생물 제제의 악취저감 성능 평가 결과 암모니아를 30분 내 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슬러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60~80℃의 산화열을 발생시켜 건조 에너지 비용까지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퇴비 제조 시 수분조절재로 쓰이는 고가의 톱밥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왕겨로 대신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했습니다
'청정구역'은 순수 우리 토착 미생물을 이용하여 제조합니다.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 로도박터 등 다기능성 미생물뿐만 아니라 광물질, 올리고당 등이 복합 함유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지속적인 악취 저감 및 피막, 슬러지 분해 효과가 탁월합니다.
제주 도내 축산농장의 가축분뇨 슬러지와 도축장의 도축폐수 슬러지, 도축부산물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제주도에 마련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는 2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도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포함한 복합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의 환경가치 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가칭 ‘그린에너지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강수길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그린에너지 파크’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3개 기관·단체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을 협약서에 구체화하였습니다. 그린에너지파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내년부터 '24년까지 사업비 약 818억 원으로 들여 조성할 예정입니다. 전 처리시설은 모두 지하에 조성되며, 지상에는 주민편익 시설을 마련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사업부지는 기존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인수,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본격 가동이 되면 가축분뇨 슬러지, 도축폐수 슬러지, 도축부산물 등 축산 관련 복합폐기물을 하루
최근 경기도 여주에서 돈사 분뇨 제거 작업 중 발생한 질식사고는 슬러지 피트에서 발생한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중독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9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계자는 해당 사고 농장을 현장 방문해 질식 사고 원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슬러지 피트 내 암모니아 농도는 30ppm으로 허용기준 25ppm 이하를 초과했으며 또한 황화수소는 500ppm으로 측정되어 허용기준 10ppm 이하를 무려 50배나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향후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장 관련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20분경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소재 양돈장에서 돈사 분뇨 제거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들 중 2명은 사망하고 1명은 현재 중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