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성적은 결국 관리자의 관심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돼지를 보는 관리자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관리자가 돼지에 관심이 없다면 농장의 성적은 어렵게 된다." -양승혁·김정희 수의사 '닥터 스와인 벤치마킹편'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농업회사법인 피그말리온)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다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닥터 스와인은 '벤치마킹편'입니다. '벤치마킹(benchmarking)'은 기업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른 기업의 사례를 보고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남의 노하우를 단순히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번 닥터 스와인은 10여 년간 농장을 다니면서 성적 좋은 농장들이 꼭 빼놓지 않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담은 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로-베이스(열린) 사고를 가질 것,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 실천해 볼 것, 최소 한 달에 한 번 교육을 받을 것'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닥터 스와인 벤치마킹편'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 책과
"시간이 가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생기면서 생각보다 본인의 경험 안에서 판단하고 머무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듣고 받아들이고 판단하면 어떠한 문제가 생기거나 선택이 필요할 때 좀 더 좋은 선택과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세 권의 양돈 관련 책을 낸 바 있는 양승혁 수의사(발라드동물병원)와 김정희 수의사(도드람동물병원)가 이번에는 '닥터 스와인 임상사진편'을 출간했습니다. '닥터 스와인 임상사진편'은 책 이름 그대로 임상사진이 중심입니다. 240여 쪽에 달하는 페이지마다 저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찍은 생생한 현장 사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닥터 스와인 편에는 정여택 수의사(PMC 동물병원)와 이재욱 수의사(대산동물병원)가 제작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책은 호흡기계, 소화기계, 번식 및 비뇨기계, 피부 및 관절, 가검물 샘플링과 현장측정 장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들은 각 챕터별 증상별 질병별로 사진과 이에 대한 진단, 대처방안, 개인적인 소견으로 구성해 농장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질병은 수의사의 진료를
'번식 성적이 좋은 농장과 좋지 않은 농장의 차이는 뭘까?' '어떻게 하면 번식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농장 관리자라면 농장 성적의 근본인 '번식 성적'은 항상 고민입니다. 최근 다산성 모돈까지 도입했지만, 번식 성적은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이 있는 농장 관리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나왔습니다. '닥터 스와인 사양관리편'입니다. 이 책은 양승혁 수의사(발라드동물병원)와 김정희 수의사(도드람동물병원)가 공동으로 쓴 책입니다. 이들은 다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한 경험과 수의사로서 직접 보고 느낀 다수의 농장 사례, 해외 서적과 교육 등을 통해 얻은 사양관리 관련 지식과 생각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닥터 스와인 사양관리편'은 후보사, 교배사, 임신사, 분만사, 덴마크 농장 사양관리 등 총 5개 장, 30개 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꼭지에는 관련 유튜브 영상을 QR 코드 형식으로 제공해, 독자가 해당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장 '후보사'에는 후보돈의 순치와 강정사양 등의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저자는 순치와 강정사양은 농장에서 익히 알고는 있지만, 많은 경우 대강 넘기는 경우가 있음을 지적하고, 번식 성적 개
두 명의 젊은 양돈 전문 수의사(김정희 수의사, 도드람양돈 동물병원·양승혁 수의사, 발라드 동물병원)가 '닥터 스와인 2020'이라는 제목의 돼지 질병 관련 책을 발간했습니다. 저자들은 그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철저히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경험한 사례와 실험 결과를 매우 깔끔하고 읽기 편안한 편집으로 담아냈습니다. 이번 책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외 양돈산업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PRRS'를 하나의 장으로 묶고, 농장에서 여전히 간과해서는 안되는 '유행성폐렴'을 다른 장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그외 PCV2, 흉막폐렴, AR, 회장염 등의 질병 사례를 마지막 장으로 엮었습니다. 첫 번째 장인 'PRRS' 편에서는 주로 백신과 관련된 사항들을 담았습니다. 먼저 PRRS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뒤돌아보고, 백신을 통한 음성 후보돈 순치법, PRRS 자가 백신의 효과, 백신에 대한 모돈의 면역반응, PRRS 안정화·음성화 사례 등을 정리했습니다. 두 번째 장인 '유행성폐렴' 편에서는 농장에서 간과하는 실제 피해 사례를 들고, 포유기간 동안 자돈에게 유행성폐렴 감염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들과 외국의 청정화 사례, 국내 백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