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내린 폭우로 전국적으로 돼지 약 4천 마리를 포함해 가축 56만1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정부가 피해 복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날 발표에서 가축과 관련한 내용만 살펴보면 먼저 가축이 폐사되어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의 경우 50%만 보조해 왔던 것을 전액 보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어린 가축이 클 때까지의 소득 공백이 채워질 수 있도록 규모별로 최대 520만원(2인가족 기준)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기타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농기계와 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생산설비 피해도 자연재난 피해로는 최초로 지원하되, 농기계나 생산설비의 잔존가격을 기준으로 농어업시설 복구지원 보조율과 동일한 35%를 적용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5천만원 한도).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지원기준에 대하여 호우 피해 복구계획과 함께 중대본 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한 이후에, 행정안전부 재난대책비 등을 활용하여 소요 재원을 교부하고, 시군구별로 피해자 계좌번호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가 이번 집중 호우로 예상치 못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위해 모은 성금을 한돈협회 도협의회를 통해 전달합니다. 한돈협회는 지난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에 걸쳐 한돈농가와 한돈업계를 대상으로 수재의연금 모금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빠른 복구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하태식 회장을 비롯한 한돈협회 회장단 등의 참여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에는 한돈협회 산하 9개 도협의회와 각 지부의 동참이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임직원들은 물론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 도드람동서울FS 소만섭 대표 등 유관산업계의 동참도 잇따랐습니다. 그 결과 모두 8천482만원의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한돈협회는 지난 24일 열린 회장단 및 도협의회장단 회의를 통해 이번 모금액을 도별 피해정도를 감안하여 배분하고, 각 도협의회를 통해 피해농가에 전달키로 했습니다. 도별 배정된 모금액은 경기 1700만원, 강원 1300만원, 충북 650만원, 충남 1200만원, 전북 630만원, 전남 1310만원, 경북 520만원, 경남 510만원 등 입니다. 하태식
버박코리아와 경기도수의사회가 이번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시에 동물의 건강 회복에 필요한 동물용의약품을 후원했습니다.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함께 지난 21일 안성시 죽산면 사무소를 방문하고,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500만 원 상당의 긴급 동물용 구호의약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식에는 대한수의사회 송치용 정무부회장과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노정렬 개그맨이 함께 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는 이달 초 4일간 550mm의 엄청난 비가 내려 산사태와 침수로 인해 공공시설 234곳, 사유시설 160곳 등 394건의 물적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153세대 258명이 주민이 이재민이 되었고, 돼지와 닭 등 11만1천 마리의 가축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일 안성시를 비롯해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 7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일죽과 죽산지역의 피해복구에 농가단체. 지역군인. 공무원. 방역당국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런 가운
이달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로 폐사한 돼지 숫자가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19일 기준 6천9백28 두 입니다. 시도 한우 돼지 육계 산란계 토종닭 오리 염소 꿀벌 대전 - - - - - - - 197 광주 2 - 1,562 - - - 74 719 경기 3 460 239,380 24,000 - - 709 강원 1 - - - 1,725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가 10일 연이은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시 및 충청남도 천안시의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재해상황을 점검 및 파악하였습니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피해농가를 격려하며 “장마 및 태풍으로 인한 호우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축산기반을 회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례없는 폭우와 다가오는 태풍 장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는 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체계로 가동하여 축산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조하여 긴급복구 작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빠른 복구대책 마련을 위하여 다각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이번 수해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축산농가 시설관리 및 방역 지침을 중점 안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전국적으로 창고를 포함한 축사 2051곳이 시설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알려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