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가 지난 28일 서울에 있는 엘타워에서 제27대 허주형 회장 취임식을 열고 허 회장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허주형 회장은 지난 '20년 대한수의사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직선제 선거로 뽑힌 첫 대한수의사회 회장입니다. 지난달 13일 실시된 두 번째 직선제 선거에서도 또 당선되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관련 기사).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수의사 회원들을 비롯해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시대전환), 정부 및 언론, 소비자단체 등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허주형 회장은 취임사에서 "첫 직선제 회장으로서 그간 내부의 개혁을 이루고 외부의 위협에 맞서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규제에 방점을 둔 각종 법안 및 정책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며, 때로는 공격적으로 때로는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자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고 자평하며 회를 둘러싼 재정 및 조직, 네트워크 등에서의 한계를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공직에서는 소외되고 동물진료 현장에서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수의사는 회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스스로를 지켜내야 한다
한돈농가를 중심으로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거대 조직체가 만들어집니다. 앞으로 한돈산업이 대한민국 식량산업의 중심으로 더욱 자리매김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 양돈농협, 사료, 유통, 학계, 소비자, 수의, 약품, 유통, 종돈, 유전자 등 각 분야별 대표 및 전문가로 구성된 '한돈산업발전협의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산업은 그간 덩칫값을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전업화, 규모화 과정에서 농가 숫자는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단체만으로 정부와 국회, 사회, 일반 언론 등과의 이슈별 대응에는 매번 아쉬움이 컸습니다. 또한, 한돈산업 내에서 소통과 대화가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한돈산업발전협의회'는 범한돈업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합니다. 앞으로 정기 모임을 통해 한돈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업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한돈의 핵심가치와 전략방향과 관련한 핵심 의제를 선제적으로 발굴·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5일 출범식 이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
최근 G4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돼지 감염 등 양돈산업 관련 굵직굵직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가 이번 화천 양돈농장 ASF에 대해서도 공식 의견을 내었습니다. 수의사회는 12일 산하 재난형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 전북대 교수, 이하 감염병특위)의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육돼지 ASF의 추가 확산과 조기 상황 종식을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대책 보완 및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특위는 먼저 "ASF 양성 멧돼지 밀도가 높은 상황에서의 집돼지의 재발 가능성은 예견된 것이었다"며, "감염병특위에서는 지속적으로 ASF는 구제역과 달라 바이러스 전파 방식과 속도 및 진단 검사 절차 등에 차별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을 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염병특위는 "이번 발생은 이전과 달리 도축장에서 양성 개체가 확인된 것으로 도축장에서의 생축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것은 다행한 일이나, 도축장에 들어오기 전 검사에서 양성 확진이 될 수 있도록 진단 검사의 보완이 필요하며 아울러 해당 도축장을 통한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대응 방안 마련도 요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감염병특위는 "기존 모니터
"동물과 사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수의사회의 슬로건을 만들어주세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이달 26일까지 회를 대표하는 슬로건을 공개 모집합니다. 공모 주제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동물복지 ▶불법진료 금지 등 입니다. 공모 참가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응모는 오는 26일까지 온라인(바로가기)을 통해 직접 작성한 슬로건과 기획의도를 제출·접수하면 됩니다. 수상작은 대한수의사회 내 해당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 공익성, 활용도 등을 고려해 최종 우수 작품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발표는 11월 13일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됩니다. 1등 수상작에게는 3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등(1명)과 3등(3명) 수상작에게도 각각 2백만 원과 50만 원의 상급이 지급됩니다. 장려상(20명)에는 사료 및 간식이 제공됩니다. 슬로건 공모 관련 문의는 02-953-4050 또는 031-242-0258로 문의하며 됩니다.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가 대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마련해 전달했습니다. 버박코리아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지역의 빠른 사태 회복을 기원하고 상생의 기업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대구시 수의사회 '코로나19 특별 방역기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천 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 지역의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 경제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만, 당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이에 버박코리아는 특별방역기금을 긴급 편성해 대구시 수의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이 기금은 대구시 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을 통한 대국민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홍보와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물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대구시 수의사회의 박준서 회장은 "현재 대구시 동물병원들은 IMF 이후 최대의 위기가 온 것 같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버박코리아의 성금으로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대구시 회원들에게 방역물품 지원 등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깊은 감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