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26일(월) 전주(5479원) 대비 766원 올라 6245원을 기록했습니다. 6천원대 가격은 지난달 10일(6012원) 이후 47일만입니다. 여름 휴가철 수요가 거의 끝났지만, 학교 급식 확대와 함께 추석 명절 수요가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6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휴가 종료와 무더위 지속으로 마트나 외식으로부터의 수요가 저조하지만, 정육점은 가수요가 생겨나며 개선되었다. 생산감소 및 지육가격 급등 영향으로 덤핑은 없는 상황이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이 재개되었고 명절수요에도 대비 중으로 있어 강보합세이며 등심은 보합세이고 후지도 명절수요로 인해 강보합세를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돼지 도매가격은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관련 기사). 문제는 언제 다시 꺾일지가 관건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돈가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주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월요일(12일) 5375원, 화요일(13일) 5378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들 가격은 1주 전보다 각각 146원(2.8%), 180원(3.5%)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틀간 평균 가격은 5376원으로 지난주(8.4-10) 평균 가격(5156원)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4.3%). 13일 가격은 영천 ASF 영향(대구·경북 7개 시군구 일시이동중지명령)입니다만, 12일 가격은 ASF와 무관합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휴가철 수요와 할인마트 할인 행사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5일(목) 광복절 공휴일로 16일(금) 휴가를 계획한 회사와 직장인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여 돼지고기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폭염으로 인한 돼지 출하지연과 폐사두수 증가도 관건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불경기와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급변하고 있는 국제적인 이슈(중동 및 러-우 전쟁 확대, 일본 대지진 등)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듯합니다. 여전히 소비부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일 통계청은 2분기 소
돈가가 7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5일(월요일) 도매가격은 5229원으로 1주 전보다 150원 낮게 출발해 7주 연속 하락세를 예고했습니다. 또한, 이날은 코스피·코스닥 모두 공포 수준의 역대급 폭락(각각 -8.8%, -11.3%....시총 235조원 증발)을 기록해 가뜩이나 부진한 소비시장이 더욱 얼어붙을까 하는 우려를 낳았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다음날부터 코스피·코스닥 모두 일제히 회복을 시작하고, 돼지 도매가격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돼지 도매가격은 ▶6일(화) 5198원 ▶7일(수) 5198원 ▶8일(목) 5158원 ▶9일(금) 4864원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들은 1주 전보다 모두 높은 가격으로 5일(월) 낮은 가격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그 결과 평균 5156원으로 전주(5082원)보다 74원(1.5%) 상승했습니다. 7주 만에 가격이 하락세를 탈출한 것입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5496원)보다는 340원(-6.2%) 낮아 2주 연속 전년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가격 상승의 원동력은 코스피·코스닥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이유이지만, 무엇보다 여름 휴가 피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16대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작년 설 전 3주간 평균 대비 2.4%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상재해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14.9%), 배(22.0%)와 전 세계적인 생산감소를 겪고 있는 오징어(12.0%) 등 가격이 전년보다 다소 높으나, 소고기(-2.4%), 돼지고기(-6.9%), 계란(-11.4%) 등 축산물과 갈치(-9.2%), 명태(-5.0%) 등 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며 전체 가격 상승세를 제한한 결과입니다. 2.4%는 정부의 올해 전체 물가상승률 2%대 목표와 부합합니다. 지난해 축산물 가격 하락 덕에 농축산물 전체 물가상승률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분석 기사로 전해드렸습니다(관련 기사). 올해 또 반복하는 양상입니다. ※ 16대 설 성수품: (농산물) 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 소‧돼지‧닭고기, 계란, (임산물) 밤‧대추, (수산물)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주(1.7-13)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마침내 하락세를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가격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아 보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41만3천 마리의 돼지가 출하된 가운데 도매가격은 ▶8일(월) 4414원 ▶9일(화) 4360원 ▶10일(수) 4254원 ▶11일(목) 4341원 ▶12일(금) 4138원 등을 기록, 수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전주 같은 요일보다 소폭이나마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간 평균 가격은 4320원을 나타냈습니다. 4320원은 전주(4307원)보다 0.3% 높은 수준입니다. 0.3%...사실상 보합 가격입니다. 다만, 6주 만에 가격 하락이 멈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11월 말(5233원)을 정점으로 12월 말(4307원)까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 기간 누적 가격 하락폭은 -17.7%(-926원)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돼지 가격이 미약하나마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는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
지난주 돈가(제주 및 등외 제외)가 4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향 보합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돼지 평균 도매가격은 ▶4일 5296원 ▶5일 5263원 ▶6일 5311원 ▶7일 5228원 등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5천2~3백원대로 전주와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8일 금요일에는 4891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간 4천원대 가격은 약 3주 만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주(12.3-9) 평균 가격은 5226원으로 전주(11.26-12.2, 5233원)보다 -0.1%, 소폭 하락하였습니다(전년동기대비 -5.6%). 최근 돼지 주간 평균 가격은 11월 첫 주부터 전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런데 5주 만에 상승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12월 초 김장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김장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제 하락세입니다. 당장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한편 12월 현재(9일 기준)까지의 돼지 평균 도매가격은 5216원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2월 지육가격은 (월초) 강세를 보이다가 김장 종료 및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돈가가 2주 연속 상승해 모처럼만에 농가가 웃었습니다. 돈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1.12-18) 돼지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은 ▶13일 4803원 ▶14일 5079원 ▶15일 5066원 ▶16일 5089원 ▶17일 4947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주 같은 요일보다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화·수·목 3일 연속 5천원대를 형성했는데 5천원대 가격은 지난달 16일(5136원) 이후 거의 한 달만에 일입니다. 이에 따른 지난주 평균 도매가격은 4996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주(4825원)보다 1.9% 상승해 2주 연속 돈가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4996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5292원)과 비교하면 5.6%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주 돈가가 상승한 요인은 무엇보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열렸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김장 수요가 한몫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0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대대적인 대형마트 창립기념행사 수요와 김장철 수육 수요로 정육점 등으로의 판매도 소폭 개선되며 적체가 일부 해소되었다"라
최근 돈가가 한 주 건너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는 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돈가를 2주 단위로 분석해봤더니 두 달 가까이 5400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번주를 포함해 추석과 개학을 앞둔 9월은 달라질지 관심입니다. 앞으로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여파도 주목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8.20-26) 돼지 도매가격은 5516원으로 전주(8.13-19, 5343원)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주 만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앞서 전주의 경우 전전주(8.6-12, 5492원)보다 2.7% 가격이 빠진 탓입니다. 지난주와 전전주 가격을 비교하면 불과 0.4% 증가입니다. 사실상 보합세입니다. 이에 지난주를 기점으로 가격이 본격 반등했다고 보기에는 아직은 이른 판단입니다. 최근 두 달간 가격을 2주 단위로 보면 이러한 보합세는 더욱 뚜렷이 관찰됩니다. 분석 결과 ▶6/18-7/1 5494원 ▶7/2-7/15 5410원 ▶7/16-7/29 5418원 ▶7/30-8/12 5444원 ▶8/13-8/26 5434원 등으로 파악되었습니다. 6월 중순 이후 최근까지 모두 5400원대
지난주 돼지 도매가격이 한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올해 29주차)의 돼지 출하두수는 32만 5천 두로 최근 들어 가장 적었습니다. 여름철 출하두수 하향 흐름에 더해 18일 철원 농가 ASF 발생으로 일부 지역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영향입니다. 이에 따른 주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5391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5391원은 전주 평균(5421원)보다 30원 떨어진 가격입니다(-0.6%). 지난해 같은 기간(5735원)보다는 무려 344원 낮은 가격입니다(-6.0%). 당초 지난주 평균 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최근 출하두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육가공의 덤핑 물량이 많이 소진되었다는 분석이 유통업계쪽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17일과 18일 양일간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의 한돈페스타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최종 가격은 기대와 반대로 하락했습니다. 그것도 올해 17주차(4.16-22)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 폭우가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주 돈가가 전주보다 소폭 상승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었습니다. 이번주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주목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28주차,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의 주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5452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주(5400원)와 비교해 52원 증가한 수준(+0.4%)입니다. 특히나, 9주 만에 하락세를 벗어난 가격입니다. 최근 주간 평균 돼지가격은 지난 19주차(5.7-13)에 6016원으로 올해 최고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주차(5.14-20)부터 27주차(7.2-8)까지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9주차 가격 대비 27주차 가격(5400원)은 10.2%나 낮은 가격입니다. 그런데 28주차에 들어서서 가격이 하락세를 멈춘 것입니다. 이같은 결과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소비 개선보다는 출하두수 감소가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6월 주간 평균 출하두수는 대략 34~35만 마리인 반면, 이달 주간 평균 출하두수는 33만 마리 수준으로 1~2만마리가 감소했습니다. 지난 12일 협회 주최 '7월 돈육시장 동향분석전망'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모든 유통경로의 수요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