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돈뿐만 아니라 축산물의 잠재적 경쟁품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대체육' 개발 기업을 본격 지원하고 나서 축산산업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그린바이오 산업 본격 육성을 위해 '2021년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해 총 28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생명자원 및 정보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新)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총 71개 기업이 신청하였으며, 서류와 발표평가 외 현장평가까지, 기술과 사업화 모델에 대한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아 최종 10개 기업이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분야별는 대체식품 3개, 기타생명소재 3개, 메디푸드 2개, 동물의약품 및 종자 각각 1개 기업 등입니다. 이 가운데 대체식품은 실제 선정 기업의 개발 아이템을 보면 사실상 '대체육'입니다. ● 대두단백질을 사용한 세포배양 지지체 기술을 활용하여 소 근육세포 배양육 개발(다나그린) ●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배
농식품 분야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최근 창업한 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기업을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분야는 농식품 제조·가공뿐만 아니라,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플랫폼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식품 전·후방 산업이며, 예비창업자 40팀과 창업기업 83개소를 선발합니다. 선발 과정은 서류평가, 온라인 발표평가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화자금과 함께 농식품벤처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비창업자는 선발된 해에 한하여 7백만 원, 창업기업은 연간 2천1백만 원씩 최대 5년간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농식품벤처창업센터에서 제공하는 1:1 밀착 상담, 수준별·분야별 교육,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등 창업 관련 종합 지원도 받게 됩니다. 지원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창업기업의 경우 연말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신청은 3월 4일까지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