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농가 인터뷰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양돈농가를 대표하여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ASF와 같은 질병과 높은 곡물가로 인한 사료값 인상 등 양돈농가들이 많이 힘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여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농촌에서 경쟁력있는 사업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찰나, 주변 농가에서 양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고, 1997년 모돈 100두로 한돈산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모돈 180두 일관사육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있는 생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산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위하여 2002년부터 도드람양돈농협과 함께 사업을 같이 해오면서, 경제성 사료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육후기 사료의 비율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질병적으로 안정화되고, 적절한 사양관리가 이루어 진다면, 고급사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이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 육우, 한돈, 계란 등 모두 15농가에 대해 대상(2), 최우수상(5), 우수상(3), 특별상(5)이 나란히 수여되었습니다. 한돈은 네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대통령상)에 김영진 대표(백석농장, 충남 논산),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에 최영정 대표(대저농장, 경남 김해), 우수상(축평원장상)에 김덕수 대표(우리농장, 충남 논산), 특별상(협회장상)에 김지호 대표(승진농장, 충남 홍성) 등이 주인공입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김영진 대표는 연간 총 2,856마리 출하에서 출하체중 86kg, 등지방두께 21.3mm의 균일한 품질을 보여주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 58.3%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상 수상은 지난 '15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이동식 저울을 통한 개체별 체중측정을 성적 노하우로 지목했습니다. 김영진 대표는 "(먼저) 양돈농가를 대표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ASF와 같은 질병과 높은 곡물가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