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축산폐수 내 유기물뿐만 아니라 중금속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미생물을 찾아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폐수에 존재하는 중금속과 유기 오염물질을 동시에 정화할 수 있는 디클로로모나스(Dechloromonas) 속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폐수처리 시설(평택 통복 하수처리장)의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미생물을 배양하여 환경 정화 기능을 가진 미생물을 우선적으로 증식·선별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번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디클로로모나스 속 균주(TW-R-39-2)는 세포벽의 특수한 구조 및 세포 내 대사 기작을 활용하여 오염물질에 포함된 카드뮴, 납 등 다양한 중금속을 흡착·제거하며(흡착률 66.5~78.0%), 폐수 속 염화페놀 등 염소화 화합물도 80% 이상 감소시켰습니다. 기존 화학적 처리법은 비용이 높고 2차 오염 위험이 있어 한계가 있지만,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정화 기술은 지속 가능하며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됩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이달 초에 특허로 출원했으며, 실증화 연구를 통해 산업적
'면역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축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흔히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자주 언급되는 말입니다. '환절기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여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홍삼은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는 정작 의학 또는 수의학에서는 없는 용어입니다. 비과학적인 말이라는 얘기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의 면역 체계는 복잡한 생리학적 과정을 거쳐 다양한 미생물(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이나 이물질에 반응하여 스스로를 보호합니다. 이는 항체 생산, 특정 세포의 활성화 및 염증 반응 등을 포함합니다. 면역 체계는 항상 작동합니다. 호흡이나 섭취, 접촉 과정을 통해 상시 새로운 미생물이나 이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병원성이나 종류, 양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를 단순히 '면역력'이라는 용어 하나로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면역력이라는 용어는 일상에서는 편리하게 사용되지만, 정확한 과학적 의미에서는 면역 체계의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면역력이 아니라
국내 한 연구진이 축산 악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미생물을 찾아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축산악취를 효과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신규 담수 미생물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부터 ‘담수미생물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그리고 축산폐수로부터 분리된 담수미생물이 축산환경에서 발생되는 악취 성분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이 발견한 미생물은 '브레비박테리움(Brevibacterium)'입니다. 이는 인위적으로 조성한 축산악취를 89% 저감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축산악취 원인물질로 알려진 스타이렌을 2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미생물이 향후 악취개선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 등을 지난달 특허 출원했습니다. 연구진은 내년부터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적용을 위한 사전 연구를 실시하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악취방지시설에 이 미생물의 활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담수 미생물을 이용한
자돈 장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생물군이 우리 연구진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돈의 장 건강 유지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와 연관된 유용 미생물 6종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자돈의 장관 면역에 관여하는 미생물을 확인하기 위해 자돈 24마리의 소장 내 점막고유층을 분리한 뒤 조절성 T세포를 분리해 세포수를 측정했습니다. 이어 장 내용물에 존재하는 미생물군의 유전자를 활용해 풍부도를 분석했습니다. 조절성 T세포의 양과 미생물의 풍부도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총 6종(Romboutsia, Bacteroides, Terrisporobacter, Rothia, Ruminococcus, Muribaculaceae)의 특정미생물 균총이 조절성 T세포 세포의 수와 유의적인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들 중 Romboutsia, Bacteroides, Rothia, Muribaculaceae는 기존 연구에서 동물의 면역과 연관돼 있으며, 항염증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돈의 장내 면역체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조절성 T세포는 외부 병원균에 대항하는 다른 면역세포들의 활성을 억제하거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병원균이 제어된 환경과 일반 환경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비교해 병원균 제어 이종이식용 돼지의 장내 미생물 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내 미생물은 ‘제2의 게놈(유전체)’이라고 불리며 동물의 성장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음식물 소화와 영양소 흡수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 조절과 병원균 성장을 억제하고 대사증후군이나 암, 자가면역질환 등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사육환경에 따른 장내 미생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 환경과 병원균 제어 환경에서 사육한 18개월령 이종이식용 돼지의 미생물 군집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일반 환경에서 사육하는 돼지(Non SPF)의 장내 미생물이 병원균 제어 환경에서 사육하는 돼지(SPF)보다 다양함을 확인했다. 사육환경에 의해 여러 미생물에 노출될수록 돼지 장내 미생물의 구성도 다양해진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특히 섬유질 발효로 생성되는 에너지원인 '단쇄지방산(SCFAs)' 합성에 관여하는 prevotella 속(genus)은 일반 환경에서 사육한 돼지의 장내 미생물 군집에 13.1%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관내 가축분퇴비 제조전문업체인 '바래봉비료영농조합(대표 박영수, 홈페이지)'이 지난 24일 가축분퇴비 입상(펠렛) 제품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 선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7년 가축분(우분, 계분, 돈분 등) 퇴비에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BS07M, 농촌진흥청 분리)' 미생물 균주를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국내 가축분퇴비 제품 중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수출 대상 국가는 베트남입니다('20년 540톤 계약). 이번에 카자흐스탄에도 수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첫 선적 물량은 40톤이며, 카자흐스탄 알마티(PLANTA FRUIT LLP)의 대단위 딸기 생산단지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은 오는 7월 캄보디아와도 수출 계약을 맺습니다. 앞으로 가축분퇴비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 박영수 대표는 “가축분퇴비 입상(펠렛)은 냄새가 없고 농업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면서 비료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작물이 잘 자라는 비료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원시는 “관내 가축분퇴비의 해외 수출물량이
이유자돈은 이유 시, 사료와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되며, 이로 인해 성장 정 체 현상, 설사 및 폐사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 균제, 효소제, 유기산제, 식물추출물 등 다양한 첨가제들이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생균제의 첨가가 이유자돈의 사양성적, 영양소 소화율, 혈액성상, 분 내 유해가스 및 분 중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본 실험을 위해 총 234두의 이유자돈(Landrace×Yorkshire× Duroc, 6.14±0.78kg)을 공시하였으며, 개시체중에 기반하여 3처리 6반복, 반복당 13두를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실험은 Phase I(0~14일), Phase II(15~28일) 총 4주간 조사하였다. 실험 처리구는 T1(basal diet), T2(basal diet+0.13% complex probiotics) 및 T3(basal diet+0.25% complex probiotics)로 구성되었으며, 복합생균제는 Bacillus subtilis 1.0×106 CFU/g, Enterococcus faecium 1.0×106 CFU/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자돈의 분변에서 추출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성장 능력을 예측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내 미생물은 돼지의 장관에 공생하면서 장관 내의 면역세포 발달과 난소화성 섬유질을 분해해 돼지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구진은 일당증체량이 높은 자돈 집단과 낮은 집단을 대상으로 각 집단 분변에서 나타나는 미생물과 자돈의 성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일당증체량이 높고 낮음에 따라 상대적 풍부도(특정 미생물이 주어진 환경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가 유의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25개 미생물을 찾아냈습니다. 일당증체량이 높은 집단에서 발굴한 미생물 가운데 상대적 풍부도가 높았던 마빈브리안티아(Marvinbryantia), 무리바쿨라세아(Muribaculaceae), 코프로코쿠스(Coprococcus)는 돼지가 식물의 다당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끔 크기가 작은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굴한 미생물을 활용해 체중 증가율이 높은 자돈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돼지의 초기 성장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돼지의 장은 영양소 소화 및 흡수를 담당하는 기관일 뿐만 아니라 소장 내에는 면역 세포가 존재하며, 이는 병 원체나 유해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미생물들은 돼지의 장관에 공생을 하며 건강과 성장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는 자돈의 일당증체량과 장내 미생물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생후 28일령 자돈 42두의 평균 일당증체량 상·하위 10%를 대상으로 두 그룹(상위; HADG, 하위; LADG)으로 나누어 장내 미생물을 분석하였다. 두 그룹 간 장내미생물 조성을 비교한 결과 HADG에서 Firmicutes 문의 풍부도가 LADG보다 높았다. 미생물 기능 예측 분석을 통해 HADG의 장내미생물은 리보솜 생합성과 메탄 대사와 관련 기능이 있으며, LADG은 질병 관련 대사와 유기화합물 분해 대사 관련 기능을 하는 미생물의 분포가 높았다. 두 그룹의 상대적 미생물 풍부도 비교를 통해 차등미생물 33개 속을 확인하였으며(LDA>2, p4), 그 결과 일당증체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4개 속,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21개 속을 발굴하였다. 특히, 일당증체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Marvinbryantia, Muribaculac
제2의 뇌 장 건강에 따라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 장 신경계는 뇌와 같은 양의 '도파민'을 생성하는 다양한 신경과 신경교세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와 비슷한 수준의 40종에 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합성하고, 특히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95%가 장에서 생산된다. 세로토닌은 감정·수면·식욕 등을 조절한다. 이는 장 건강 상태에 따라 기분과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장 속에 숨겨진 다양한 기능이 밝혀지면서 장 건강 향상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장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노폐물의 배출을 위한 기관으로만 알려져 왔었다. 하지만 오늘날 장은 '제2의 뇌'로 표현되며 인체에서 가장 많은 면역세포를 가진 면역 기관이자, 자율신경계/내분비계/면역계 경로를 통해 뇌와 상호작용하는 중추 기관으로 평가된다. 장관 면역의 중요성 생체의 면역 시스템은 혈액이나 림프액 속의 면역세포가 주축이 되는 전신 면역과는 별개로, 소화관과 기도 등 국소부위의 점막 상피세포에서도 감염을 예방하는 특수한 면역 체계가 존재한다. 이는 병원성 미생물의 주요 감염경로가 폐와 장을 통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음식물을 통해 장으로 침입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