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대전창업허브센터에서는 '팜스링크 데이'라는 이름의 매우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팜스링크(대표 정종화)는 지난 22년에 설립된 축산 솔루션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한돈산업에서는 유튜브 채널 ‘돼지배움터(바로가기)’로 친숙합니다. '돼지배움터'는 '돼지와 관련된 세상 모든 것을 영상으로 남기는 날까지'라는 모토로, 지금까지 400여 개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누적 조회수 36만 회를 기록하는 등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구독자수 3천명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였다기 보다는 그동안 영상에 출연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동시에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는 양돈장 관계자부터 식육전문가, 컨설턴트, 대학 교수, 기업 마케터, 축산기자 등 다양했습니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 후원했습니다. 행사는 참석자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미니강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소개에서 참석자들은 참석 소감을 공유하고 한돈산업에서 거의 유일한 콘텐츠 크리에이터(제작자)로서의 돼지배움터 역할에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응원했습니다. 미니강의에서 첫 연자로 나선 팜스링크
농장에서 PED로부터의 피해를 줄이려면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차단방역수칙 이행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진단과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바이러스가 신규 유입된 것인지 혹은 내부순환하고 있던 것인지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차단방역의 취약부분을 인지·개선해 재발 가능성을 낮춥니다. 아울러 평상시 모돈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통해 자돈에게 충분한 면역을 제공합니다. 백신의 경우 반드시 G2b 항원 기반의 백신을 선택합니다. 사독 주사용 백신 접종 전 생독 경구용 백신으로 IgA 점막항체를 유도합니다. 인공감염은 농장 내 바이러스를 상재화 시킬 수 있고 변종 바이러스 출현 및 다른 질병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양합니다. ※ 참고 논문: 한국의 PED 역학, 백신 및 통제 전략에 대한 개요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형식이 내용을 규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13일 한돈산업에 이색적인 좌담회가 열렸습니다. 그간 좌담회는 비공개였으며, 좌담 내용 일부가 기록 편집된 기사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좌담회는 유튜브 영상으로 편집되어 주제별로 먼저 1차 공개되었고, 며칠 후 전체 내용이 편집되어 공개되었습니다. ASF 발생 후 2달이 되는 시점에 'ASF 사태를 통해 한돈산업의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 또한 시기적절했지만, 그동안 끊임없이 문제제기 되었던 한돈산업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유튜브라는 형식으로 가감없이 나타낸것은 가히 혁신적입니다. 이는 ASF 사태 이후 한돈산업의 무기력한 대처에 변화를 바라는 한돈산업 관계자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이 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안기홍 소장(안기홍 양돈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는 양돈농가(한동윤 대표, 육일농장), 질병전문가(정현규 박사, 한수양돈연구소), 언론인(이득흔 국장, 돼지와사람)으로서 ASF 사태 이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안기홍 소장은 "축산이 방역을 위한 산업이 되면서 현장의 문제들이 외면받고 있다"며 "양돈산업 관련 제도, 법령, 규정 등에 대해 상시적인 검토를 하는 조직이 필
지난 24일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 주최의 제38회 전국양돈세미나의 영상이 31일 온라인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인해 '돼지와사람' 유튜브로 24일 당일 생중계되었고, 31일 깔끔한 편집을 통해 한돈양돈연구소(대표 정현규)가 운영하는 '돼지배움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최신정보와 대응방안- 정현규 대표 ▶냄새와 돈사환경에 대한 최신정보와 대응방안- 조성백 박사 ▶우수경영사례/생산성과 생산비, 가업승계를 중심으로- 도영철 대표 ▶2회의 돈사신축, 준비부터 입식까지 노하우- 김무열 대표
국내 처음으로 '유튜브(Youtube)'를 통한 온라인 양돈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관련 기사). 24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KT대전인재개발원에서는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 이하 양돈연구회) 주최의 제38회 전국양돈세미나가 '위기의 한돈산업 부문별 진단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인해 외부 참석자 없이 '유튜브'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간 전문업체를 통한 '웨비나', 온라인 세미나는 여러번 있었지만, 가장 대중적인 동영상 채널인 '유튜브'를 이용한 것은 이번 세미나가 첫 사례입니다. 세미나 장소에는 주최자인 양돈연구회와 행사 진행자, 강사들만 자리했습니다.생중계는 '돼지와사람'이 맡아 양돈관련 네이버 밴드로 전송되었습니다. 세미나 다시보기를 위한 촬영은 '한수양돈연구소'가 수고를 했습니다. 세미나는 안기홍 소장(안기홍양돈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첫 강의는 정현규 대표(한수양돈연구소)가 우리나라 ASF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이어 조성백 박사(냄새연구소)는 축산냄새의 발생 원인과 억제 방안을 짚었습니다. 사례발표도 있었습니다. 도영철 대표(사포농장)와 김무열 대표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전국양돈세미나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날짜를 변경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 이하 양돈연구회)는 당초 24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8회 전국양돈세미나'를 현 ASF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 취소하고, 대신 세미나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오는 31일 오전 10시 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의는 원래 계획했던 주제 가운데 4가지를 뽑았습니다. 한수양돈연구소 정현규 대표가 먼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돼지열병에 대한 최신 정보와 대응방안을 공유합니다.이어 냄새연구소 조성백 박사는 양돈장 냄새와 돈사환경에 대한 솔루션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우수경영사례 발표로사포농장 도영철 대표가 '생산성과 생산비, 가업승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섭니다. 그리고 세븐팜 김무열 대표는 두 차례에 걸친 돈사 신축 경험의 노하우를 전합니다. 동영상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채널 돼지배움터(바로가기)를 통해 공개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강의 시청을 원할경우에는 네이버 밴드 '돼지기술공감(바로가기)'에서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실시간 시청도가능합니다. 이
우리나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사례가 파주, 연천에 이어 23일 김포에까지나온 가운데 정현규 박사(한수양돈연구소)가 유튜브 채널 '돼지배움터'를 통해 '우리나라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감염 여부 확인에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야생멧돼지가 이번 ASF의 원인이다' 차원의 단순한문제가 아니라 나아가 우리 ASF 발생농장 주변의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 여부에 따라 당장의 방역 전략과 향후 전개양상이달라질 수 있다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첫 인터뷰에서 호세 산체스 박사(OIE, 스페인)는 당장 새로 확진되는 농장 주변의 야생멧돼지 혹은 죽은 멧돼지 사체에서 ASF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세 박사는 "한국의 야생멧돼지들이 ASF에 감염이 되었다면 또 다른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며, "야생멧돼지는직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고양이, 쥐와 같은 설치류, 새, 파리와 같은 매개체가 ASF 바이러스를 농장돼지로 전파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가능한 많은 야생멧돼지 개체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 감염이 확인된다면 북한으로부터의 전파혹은 누군가 가져온 바이러스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