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약품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품목허가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 및 제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검역본부와 한국동물약품협회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GMP(제조·품질관리기준),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전문교육을 3월부터 5월까지 총 7회 진행하고, 자체 주관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관련 기술교육을 상·하반기 각 1회 실시할 예정입니다. GMP 전문교육(4.17-18, 5.22-23) 은 이론교육(3회)과 현장교육(1회)으로 구성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동물용의약품의 시설·장비 적격성평가 이해와 데이터 완전성, 일본 동물용 백신 GMP 등을 다룹니다. GLP 전문교육(3.7, 4.4)은 독성시험분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GLP 제도 및 조사관 교육사항 정보 등을 공유하는 이론교육과, 잔류성시험분야의 분석시험과 관련된 현장교육을 실시합니다. 마지막으로 GCP 전문교육(5.9)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안전성·유효성 심사관련 기술교육은 동물약품 제조·수업업체 품목등록 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바로가기)'를 이달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는 새로운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동물용의약품 등의 임상시험부터 허가심사, 생산·판매, 시판 후 안전관리까지의 온라인 민원처리 및 제품별 전주기 관리 ▲수요자 맞춤형 동물용의약품 정보제공서비스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신고센터 등 동물용의약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통합하여 관리합니다. 김성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를 통해 온라인 민원 업무를 효율적이고 더 빠르게 처리하고,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해 국민과 기업에 공유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승길 동식물빅데이터팀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동물용의약품 정보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업무 전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는 등 확 달라진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 업무시스템과의 연계 및 데이터 정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축산물 PLS란 미허가 동물용의약품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소·돼지·닭고기와 우유, 달걀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 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은 현재와 같이 해당 기준에 따라 관리되지만 그렇지 않은 약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1㎎/㎏)을 적용합니다. 0.01mg/kg은 물 100톤에 소금 한 스푼(1g)에 해당하는 매우 적은 양입니다. 내년부터 PLS 제도를 위반할 경우 해당 축산물은 전량 폐기되며, 엄격한 규제 검사, 출하제한 조치 및 잔류방지개선 대책 지도 등 6개월 간 집중 관리되고, 약사법에 의거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받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9일 일부 약사 등이 제기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 규정’에 대한 위헌 확인 소송(2021헌마199)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각하하며 합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관련해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가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었습니다. 이들 약사는 각각 동물약국 개설을 등록한 사람으로 정부의 일련의 수의사 처방대상 성분 확대 조치(관련 기사)로 인해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제, 일부 백신 등의 동물용의약품 판매에 제한이 생긴 것에 직업수행의 자유와 평등권,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21년 2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심판대상조항의 입법 목적은 수의사 등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및 그로 인한 부작용 피해를 방지하여 동물복지의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이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내성균 출현과 축산물의 약품 잔류 등을 예방하여 국민건강의 증진을 이루고자 함에 있으며 이러한 입법목적은 정당하다"라고 판시, 약사 등의 심판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같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수의사회는 입법목적의 정당성을 재확인한 당연한 결정이며, 국민건강과 동물복지
녹십자수의약품이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를 방문해 듀라벳25-주, 스팟라인, 닥터스킨액 등 10여 종의 동물용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의 윤화영 교수와 박민수, 이하은, 이나영, 안지수 학생이 참석했습니다. 팔라스는 1976년 창립돼 국내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 봉사활동과 해외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후원한 동물용의약품은 올해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스리랑카 chilaw 등 북서부주 봉사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기부 외에도 인천수의사회, 충남수의사회, 레인보우쉼터, 나비야 등 수의사 봉사단체 및 유기동물보호 기관에 정기적으로 의약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사단법인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 이하 돼지수의사회)가 다음달 16일 서울 더 K호텔에서 '농장동물 의료정책'을 주제로 '수의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ASF 방역을 비롯해 항생제 처방, 3종 법정전염병, 안락사, 동물용의약품 관납 등 다양한 정책 관련 주제를 다룹니다. 구체적으로 ▶최지용 원장(지현동물병원)이 'ASF 긴급행동요령(SOP) 개정 및 8대 방역시설 등 현안 문제'를 ▶이주용 원장(내포동물병원)이 '처방대상 항생제 약품 지정에 따른 처방가이드 및 동물약품 유통 문제'를 ▶김성일 원장(돼지와건강수의그룹)이 'PRRS, PED 등 3종 법정 전염병 방역 정책의 문제점'을 ▶주영신 박사(실험동물수의사회)가 '농장동물 안락사 문제'를 ▶김종식 원장(한국가금수의사회)이 '동물용의약품의 관납 제도 문제점과 대안' 등을 각각 발표합니다. 모든 발표 후에는 돼지수의사회 곽성규 부회장(지성동물병원)의 사회로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책 토론회가 열립니다. 토론회 참석은 유료이며, 관련 행사 문의는 돼지수의사회(kasv1981@gmail.com)로 연락하면 됩니다. 돼지수의사회 최종영 원장은 "기존 정책토론은 주로 해당 정책 담당 공무원을 초
'돼지와사람'은 지난 1일 한국동물약품협회(이하 동물약품협회)의 동물용의약품 판매액 관련 공식 집계 자료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기사를 내었습니다(관련 기사). 구제역 백신 판매액이 소에는 너무 과도하게 잡히고, 반면 돼지에는 너무 적게 잡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항생제의 축종별 판매액도 오류가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협회가 지난 19일 '돼지와사람'에 해명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요약하면 '구제역 백신'의 축종별 판매액의 경우는 잘못된 게 맞지만, '항생제'의 축종별 판매액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동물약품협회는 "사실관계 확인 결과, 협회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년도별 동물용의약품등 수입·판매실적' 책자의 구제역 백신 축종별 판매실적 관련 내용은 소·돼지 범용제품은 모두 ‘소‘용으로 분류한데 따른 오류로 파악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즉시 통계정정 및 정정자료 안내 예정이며, 동일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자체로 분류체계 검토 및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돼지에 쓰인 구제역 백신 판매액은 157억 원에서 615억 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소의 경우 510억 원에서 52억 원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지난 3월에 이어 4월과 5월에도 '동물용의약품 관계기관 및 산업체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실시간 온라인(ZOOM 영상회의)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동물약품 제조‧수입사와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 150여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4회에 걸쳐 실시됩니다. 4월 두 차례 교육에서는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GCP 역량 강화 ▶동물용의약품 수출 촉진을 위한 KVGMP 역량 강화 ▶동물용의약품 항생제 교차 오염 방지 관리 등을 주제로 교육합니다. 5월 두 차례 교육에서는 ▶일본의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관리제도 ▶의약품 품질관리 시험법 검증 방법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시 주요 보완사항 등의 기술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동물용의약외품 개발 향상을 위한 동물용 살충제 효력시험 지침을 안내하고, 방역용 소독제 효력시험 개선 방안 등도 공유합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허문 과장은 “앞으로도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의 산업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며,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 동물약품협회)의 동물용의약품 판매 관련 통계가 일부 실제와 맞지 않아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당장 구제역 백신과 관련한 것이지만, 매년 정부가 발표하는 축종별 항생제 판매 통계도 오류가 있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들 항생제 판매 통계도 협회가 집계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해 돼지 백신의 전체 판매 동향을 보기 위해 최근 동물약품협회가 발행한 '2021년도 동물용의약품등 수입·판매 실적' 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1년도 전체 백신 판매 규모는 2,555억 원입니다. 돼지 백신의 총 판매 규모는 1,264억 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소는 절반인 664억, 닭은 393억, 개는 128억 원, 고양이 39억 등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축종별 세부 백신 항목에서 이상한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구제역 백신입니다. 구제역 백신은 소와 돼지 두 축종 모두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판매액은 667억이며, 각각 소 510억, 돼지 157억 원입니다. 소에서의 구제역 판매액이 돼지에서 판매액보다 3.2배가 많습니다. 이상합니다. 최근 통계청의 자료만 보더라도 돼지 전체 마릿수는 1천1백만 마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지난 2월 24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1년도 수출‧안전 분야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한풍산업(대표 최호연)과 나란히 '2021년 동물약품 수출업체상'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동물약품 수출업체상’은 농식품부 장관상에 해당하며, 한 해 동안 해외 신(新)시장 개척, 수출실적 신장 등 동물약품의 수출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하여 표창하는 상입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출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동시에 한국산 동물약품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는 점이 인정되어 이번 수상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중앙백신연구소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약 183억 원으로 20여개 나라에 백신을 꾸준히 공급해 얻은 성과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성과는 중앙백신연구소의 높은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 지속적인 글로벌 영업 등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2세대 PED에 대한 주사 및 경구 백신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