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농가 인터뷰(정리 부산울산경남지원 이경균 평가사)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특별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오랫동안 돼지를 키우면서 등급판정 결과를 보고 내가 잘 키우고 있는 건지 못키우는 건지 긴가민가 하였는데 외부에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나 혼자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인정해준 것이 진짜지요. 그래서 다른 상보다 이번에 받는 상이 참 기쁘고 보람찹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30년 전, 저는 원래 양봉업자 였습니다. 양봉업 특성상 월동하는 겨울에는 일을 쉬어야 합니다. 양돈이라고는 하나도 몰랐던 때이지요. 그렇게 겨울에 쉬고 있는데 동네 친한 형님이 “놀지말고, 돼지 한 마리 줄테니까 키워봐”라고 해서 처음 그 한마리가 인연이 되었습니다. 어찌나 그 한 마리를 애지중지 키웠던지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새끼를 13마리나 낳아서 그 당시 한 마리당 10만원, 총 130만원을 벌었는데 그때부터 제 인생에 양돈이 들어왔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농장을 운영해보니 뭐니뭐니해도 기
● 수상농가 인터뷰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특별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하는 것인데,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민망합니다. 나보다 더 훌륭한 농장주들이 많을텐데 죄송한 마음이고, 더 열심히 하라고 받는 상이라 생각합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농촌에 태어나 자연스레 농사일을 하게 되었고, 1989년도에 돈을 벌어 보겠다고 단순하게 시작한 사업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해서인지 지금까지 해오면서 쓴 경험도 많았습니다. 약 30년 정도 양돈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배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농장의 규모들이 커지면서 혼자만의 힘으로 일하는 것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인력관리입니다. 시설이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결국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사업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움직이는 것,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노력과 시간을 들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농가를 운영할 때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