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 등장하는 '맥시맘'은 '다산이의 유전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팜스토리도드람B&F 마케팅전략실에서 제시한 용어입니다. 또한 '다산이'는 '다산성 모돈'을, '마나돈'은 '다산이의 후대(육성·비육돈)'를 뜻합니다. 이제 맥시맘 스토리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그 동안은 다산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계속해 왔는데, 오늘은 다산이의 품을 떠난 애들(육성,비육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맥시맘(Maxi-mom)의 완성은 결국 매출과 수익의 맥시멈(Maxi-mum)일테니까요.본고에서는 다산이의 후대들을 편의상 '마나돈'으로 부르겠습니다. 1. OO농장 맥시맘 스토리 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 충남의 OO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돼지들도 점검해 드릴 겸, 인사도 드릴 겸 해서.OO농장은 다산이가 없었던 과거에도 이유 체중이 썩 좋지는 못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마나돈의 이유체중이 8~9kg 넘는 애들이 부지기수지 뭡니까? 이것 저것 여쭤보고 꼼꼼히 확인해 보았습니다.아니 땐 굴뚝에 어찌 연기가 날 수 있으랴! 산자수가 많아졌으나 생시체중이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코칭 기술들이 구석구석 포착되더군요(
한국 출산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와 세계 전체에서 꼴찌수준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신생아수는 40만 6천여명이며, 합계 출산율은 1.1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우려가 되고 있지만, 요즘 시대에 자녀를 낳고 키우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자녀 양육에 관한 정책은 주요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그리고 사회적 책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헬조선에서 흙수저로 태어나,,,’라는 표현이 통용되지 않도록,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더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한돈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한국양돈연구회에서 주최한 신기술 양돈 워크샵의 핫 이슈는 '다산성 모돈(이하 다산이)'에 관한 주제였습니다. 한돈인의 참석 열기와 현장의 날카로운 질문에 연신 식은땀을 닦아내던 덴마크 초청 강사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천기누설 : 다둥이, 출생의 비밀 산자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모돈이 그만큼
다산성 모돈(이하 '다산이')을 관리하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닙니다.돼지가 달라지면 농장의 모든 것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다산이는 과거에 비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특히 사양관리나 영양관리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영양공급도 분명히 뭔가는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그냥 제일 비싼 제품으로 먹이면 되는걸까요?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산성 모돈은 번식생리와 영양소 요구량에 적합한 영양공급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스펙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다산이를 맥시맘으로 만들 코칭 기술 몇가지를 알아볼까요? ( ※ 맥시맘: '유전능력이 극대화 된 다산성 모돈'을 일컫는 말로 팜스토리도드람B&F 맥시맘프로젝트에서 제시한 용어) 1. 다산성 후보돈은 충분히 준비가 됐을 때 투입해야 합니다. 후보돈은 우리 농장의 내일을 책임질 소중한 자산입니다. 임신-포유-이유-발정-종부라는 회전을 반복하는 다산이는 과거에 비해 엄청난 생산성을 자랑합니다. 1회전 생산성이 커졌다는 것은 다산이의 몸에 걸리는 부하도 커졌음을 의미합니다.다산이가 부하가 커진 싸이클을 제대로 소화해 내려면 탄탄한 몸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