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최근 돈사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전열 기구 사용이 많아지므로 화재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누전 차단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작동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교체합니다. 특히 전기설비 점검과 보수 등은 전문업체에 의뢰합니다.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며, 전기 시설 주변 건초와 먼지를 제거합니다. 농장 곳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유사시에 대비합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돈사 화재 146건을 분석한 결과 발생 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인 76건은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최근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축사 화재 발생빈도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화재 발생에 취약한 양돈·양계농가 위주로 전기배선의 정상 여부(노후, 파손, 훼손 등), 환풍기·모터·콘센트 주변 청결 여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안성에서는 지난 13일 10억4천만원 피해 규모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소방청에 따르면 11월 현재(15일 기준) 전국적으로 돈사 화재는 모두 11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축사 화재 1,460건 중 전기적 요인이 43.8%(639건)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전기화재가 급증하는데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누전차단기' 입니다. 상당수의 화재 발생 농장의 경우 누전차단기를설치하지 않았거나 제대로정확하게 설치하지 않은 것이 문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선로에 누전이 발생해도전기를 차단하지 못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선 용량에 맞는 누전차단기를 올바르게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축사에 발생하는 전기화재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누전차단기 미설치 원인으로는 크게 2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전기적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가 누전 기능이 없는 배선용 차단기를 설치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전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등, 콘센트, 보온등, 팬 등 사람이 접촉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둘째, 누전차단기를 설치했음에도 전원 측과 부하 측을 반대로 연결하여 누전차단기의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단기를정면에서 보았을 때 글자가 똑바로 읽혀지도록 설치하여야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