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의 이해] 돼지 발정·번식과 호르몬에 대한 이해 (2) 발정주기
[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단순히 돼지 발정주기를 21일로 보았을 때, 16일은 황체기이고 5일은 난포기이다. 후보돈에서는 발정(standing heat) 개시 후 24~36시간에 배란이 일어나고, 경산돈은 발정(standing heat) 개시 후 36~48시간에 배란이 일어나게 되며, 이후 파열된 난포조직에는 황체가 형성된다. 황체는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을 생성하고 분비하며, 이는 FSH와 LH의 분비를 막아 난포가 발육하지 못하도록 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시상하부로부터 GnRH의 분비를 억압함으로써 FSH와 LH의 분비를 억제하기도 하고, 직접 뇌하수체 전엽으로 하여금 GnRH에 대한 감수성을 둔하게 하여 FSH와 LH의 분비를 억제하기도 한다. 발정주기 중 이렇게 프로게스테론이 우세한 시기를 '황체기'라고 부른다. 높은 농도의 프로게스테론은 모돈으로 하여금 웅돈에 대하여 관심이 없게 만든다. 황체기 동안에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