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에서 4인 가족을 위한 김장 식재료를 구매할 경우 총 33만100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금액이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이상기후로 김장 주재로인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한국물가정보 측은 “늦더위로 배추 출하가 늦어진 만큼 평소보다 1~2주 늦게 김장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며 “지역별로 다르지만 11월 하순부터 내년 1월 초순까지가 김장의 적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같은 날 주간시황정보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김장 수육수요도 여전히 없지만,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이 꾸준하고 유통으로부터 김장 수육수요로 인해 판매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후지는 여전히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주까지 4주 연속 하향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높은 지육가격으로 인한 경영 어려움이 계속되며, 일부 가공업체 주중 휴무가 이어지고 있다. 구이류는 일부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수요가 소폭 있었으나, 그 이외의 대형마트와 정육점, 외식 수요는 월초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였다. 정육류에서 등심과 후지만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1.10일자 주간시황보고 중 이번주에도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또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46주차인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돼지 도매가격은 5382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미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전주보다 43원 적습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5천3백원대로 복귀했습니다. 이는 먼저 주간 출하두수가 최근 4주 연속 38만두 이상으로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경우 거의 39만두 가까이 출하되었습니다. 이번주에도 비슷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삼겹살·목심 등 구이류를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예년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른 김장 재료값 탓에 김장철 수요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란게 유통 쪽의 분석입
지난주 돈가가 모처럼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번주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지 주목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1.05-11) 돼지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은 ▶6일 4754원 ▶7일 4850원 ▶8일 4939원 ▶9일 4848원 ▶10일 4666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두 4천원대입니다. 하지만, 이를 종합한 주간 평균 가격은 최종 4825원으로 전주(4734원)보다 1.9% 상승했습니다. 사실상 지난 9월 첫 주 이후 두 달여 만에 반등입니다. 모양상으로 돈가가 바닥을 찍은 모습입니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이어지고 있고 본격적인 김장 수요가 작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에 돈가는 반등한 바 있습니다. 다만, 올해보다 가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지난해 추석 이후 가격은 주간 평균 6289원(8.27-9.2)을 고점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10월 29일에서 11월 4일 사이 평균 5095원을 형성한 이후 6주간 가격이 다시 상승, 5568원(12.10-16)까지 올랐다 다시 하락했습니다. 한편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1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을 평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