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4 축산유통 국민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축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축산유통 분야 대국민 서비스 확대’라는 큰 주제로 △품질평가 △이력제도 △유통 정보 △정책지원 4개 분야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주제 이해도 등 제안 개요 △제안 사항 적정성 △기대효과 등의 심사 기준을 가지고 1·2차 서면 심사를 통해 오는 8월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 총 4건의 우수 제안을 선발하고 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축산종사자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이달 28일까지 전자우편(ekape@kois.co.kr)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이번 경진대회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접수된 소중한 아이디어는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더욱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안이 나올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3일 '축산물 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재입법예고하였습니다(바로보기). 이번 법률 제정안은 축산물 유통전반을 총괄하는 법률입니다. ▶축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축산물 유통 정보화 사업의 추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명칭 변경과 업무 범위 확대 ▶축산물 유통 관련 전문인력의 육성 ▶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 사업의 추진▶축산물 거래가격의 보고·공개 등의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입법예고한 제정안(관련 기사)과는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달라졌습니다. 먼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명칭을 '한국축산유통진흥원'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앞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이번 법률에 따라 축산물 등급판정 업무 외에 축산물 유통 관련 전담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범위가 확장되는 것에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축산물 거래가격의 보고·공개에서 보고 대상을 '축산물 유통업자'에서 '식육포장처리업자'로 구체화했습니다. 아울러 연간 처리하는 마릿수가 일정 기준 이상이고 축산물의 전체 거래물량 중 경매로 거래하는 물량의 비중이 적은 경우로 보고·공개 조건을 제한했습니다. 법률안 심사 과정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국민이 바라는 더 좋은 축산유통을 만들기 위한 ‘국민소통단’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축평원 '국민소통단'은 축산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국민소통단으로 선발되면 약 5개월간 축산유통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또한, 설문이나 간담회 참여를 통해 축평원과 축산유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국민소통단에게는 활동 건에 대한 소정의 수당이 지급되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됩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축평원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국민소통단 공개 모집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축평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병홍 원장은 “축평원은 앞으로 국민소통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 입장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축산유통 정책을 추진 및 지원해가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국민소통단 공개 모집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달 10일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년 1월 31일 이후 1560일 만에 재발생입니다. 이후 추가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발생농장은 모두 11곳(청주9, 증평2)으로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이 나올 때마다 발빠르게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거의 실시간으로 말입니다. 10일부터 지금까지 농식품부의 구제역 관련 보도자료는 모두 15건으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보도자료 정보가 매우 빈약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보도자료만 봐서는 상황을 전혀 파악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여전히 가까운 대만, 일본 등과 비교해 부끄러운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가장 최근인 19일 청주 구제역 추가 발생 보도자료를 보면 농식품부는 "전화예찰 과정 중 청주의 한우농가 1호에서 구제역 의심축을 확인 후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금까지 총 11건으로 청주에서 9건, 증평에서 2건 확인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상이 사실상 보도자료의 전부입니다. 이후 내용은 살처분, 역학조사, 소독, 농장 방역 당부 등 매번 반복되는, 통상적인 것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서 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진은 지난달 3일까지 R&D, IT·기술, 마케팅, 영업 등 총 32개 분야의 인재를 선발하는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었습니다(관련 기사). 그리고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류전형에 합격된 인원을 대상으로 1차 실무 면접을 실시했습니다. 최종 당락을 결정하는 임원면접은 오는 15일 서울 둔촌동에 위치한 선진 서울사무소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임원면접은 다대다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1차 면접에서 도전정신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다면, 임원면접에서는 기업 인재상과의 적합도를 중점적으로 판단합니다. 선진은 도전, 창의, 열정, 긍정, 근면 다섯 개의 가치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한 평가 항목입니다. 최종 임원면접을 통과한 합격자는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12월 1일 정식입사를 하게 됩니다. 이어 공통교육 과정에 참여합니다. 직무공통역량 향상과 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자신의 부서로 발령받게 됩니다. 선진 경영지원실 이종익 실장은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해부터 농장동물 수의권 확보를 위한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진료 없이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거나 불법 유통을 조장·방조하는 동물병원 및 수의사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고발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4일 성명서를 통해 사실 확인 시 자체 징계, 동물병원 명단 공개 등의 강력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관계 당국에는 철저한 지도·단속을, 의약품 업체에는 엄격한 유통 관리를 촉구했습니다. 다음은 해당 성명서 전문입니다. 동물용의약품 불법유통 동물병원.. 당장의 이익을 위해 수의사의 기본 저버리지 말아야.. 최근 지방자치단체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등의 수사 결과를 보면 동물병원에서 동물용의약품도매상 또는 동물약국 등으로 동물용의약품을 재판매하는 등의 법률 위반행위가 아직도 계속 적발되고 있는 형국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전국의 수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동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 나아가 국민보건까지 지키는 막중한 수의사 본연의 의무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불법 유통행위를 근절시키고자 노력하겠다. 무엇보다도 수의사 스스로의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며 불법을 자행하는 동물병원 및 수의사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대규모로 공개 채용합니다. 이번 공개채용 분야는 ▶영업 ▶생산·품질관리 ▶마케팅 ▶경영지원 ▶R&D ▶IT·기술 등이며, 국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글로벌 사업장에서 활약할 인재를 선발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사료영업 △양돈 계열화 영업 △식육영업 △식품영업 △축우ICT 제품영업 △기술영업 △양돈 생산관리 △식품 생산관리 △품질 위생안전 △품질기획 △식품 마케팅 △경영관리 △회계·채권 △회계 △조직 성과관리 △제조혁신기획 △수의 △식품R&D △종돈육종관리 △양돈 연구담당 △생리 연구담당 △양계 연구담당 △양돈 컨설팅 △환경 컨설팅 △양돈설비 △소스 개발 △상온제품 개발 △해외 시스템 운영 △SAP 운영 및 개발 △SW개발 △시스템 기획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입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입니다. 지원은 이달 27일까지이며, 선진 홈페이지 내 채용사이트(바로가기)를 통해 가능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면접, 건강검진 절차 등을 거쳐 선발하며, 내년 1월 1일 정식 입사 예정입니다. 선진 경영지
'돼지와사람'은 얼마 전 고병원성 AI, ASF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관련 살처분 정책을 아시아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와 대만·일본을 서로 비교 분석한 기사를 낸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세 나라의 관련 정보 공개 현황 및 투명성 정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우리나라는 정보 깜깜이 그리고 부실 그 자체입니다. 'K-방역'의 현 주소입니다. 먼저 우리나라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 상에 ASF, 고병원성 AI, 구제역, 광우병 등을 한데 묶어 하나의 별도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ASF를 중심으로 공개된 자료를 살펴보면 먼저 현재 ASF 정부대응 위기단계가 '심각'인지 의심케 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발생현황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야생멧돼지는 올해 4월 1일 자료가 마지막이며, 여행자 휴대품에서의 ASF 유전자 검출 보고는 지난해 9월이 최신의 자료입니다. 최근 영월 농장 발생 관련 일부 보도자료가 올려져 있으나 정부의 대응방안 일색입니다. 국내 발생 관련 구체적이고 정리된 정보는 없습니다. 발생지도 역시 부실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지난 15일부로 국내에 ASF가 발생한지 어느덧 만 8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아직까지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아 비판과 의구심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해 양돈장에서의 ASF 발생 관련 정부의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얻고자 농식품부 산하 역학조사 보고 작성 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정식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5일 '부존재'으로 해서 최종 처리 결과를 받았습니다. '부존재'라 함은 정부가 작성한 공식 역학조사 결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ASF가 국내에 발생한지 8개월이 다 되도록 아직까지 공개할 결과가 없다면 '직무유기'이고, 있는데도 공개하지 않는다면 '의도적인 은폐'라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코로나19와 비교하면 상식 밖의 일이며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역학조사는 질병의 유입과 확산 경로를 밝힘과 동시에 향후 추가 확산 및 재발병을 막기 위한 중요한 절차 입니다. 또 하나 지난해 ASF로 인해 돼지를 살처분·도태 당한 희생농가에 있어 재입식을 위한 위험도 평가 및 보완책 마련에 첫 단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