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청주에서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4년 3개월 만에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이틀 사이 벌써 4개 농장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ASF와 비교 불가능한 무서운 전파력을 제대로 실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 간이진단키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용 범위 얘기입니다. 청주 구제역은 지역 공수의사의 신고로 확인되었습니다. 신고는 10일 오후 3시 50분경에 이루어졌습니다. 두 개 농장을 한꺼번에 '구제역 의심'으로 신고했습니다. 공수의사는 MBC 방송과의 통화를 통해 "침을 많이 흘리고 유두의 수포, 구강 내 수포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여러 마리로 옮겨가고 있었다"라며, 단순한 질병이 아님을 직감해 청주시로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지역 동물위생시험소는 오후 5시 간이진단키트로 검사, O형 구제역 양성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신고 접수 후 1시간 10여분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실험실에서 구제역 발생을 최종 확진한 시간은 10일 밤 자정이었습니다. 신고 후 8시간 10분 만입니다. 두 농장 모두 양성이었습니다. 이번 청주 구제역에서 사용된 간이진단키트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9보 7월 27일] AI 위기경보 '주의'단계로 하향 이번 조정은 6월 19일 이후 AI 발생이 없고, 가금거래상인에 대한 점검검사와 오리 일제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으며, 전국 방역 지역이 7월 28일 모두 해제되는 점을 고려하였습니다. [8보 7월 11일]7월 11일(화)부터 살아있는 닭 유통 제한적 허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엄격한 방역 조치 하에 7.11일(화)부터 살아있는 닭(토종닭) 유통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AI가 발생한 7개 시도(제주, 전북, 경기, 경남, 대구, 부산, 울산 등)는 AI가 발생하지 않은 시도로는 유통이 허용되지 않고, 동일 시도 관내에서만 유통이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AI가 발생한 7개 시도내의 14개 시군은 현행과 같이 살아있는 닭 유통을 금지합니다. 한편 농장에서 살아있는 닭 출하시 AI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야 하며, 시군에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7보 6월 23일]대구시 가금거래상인 보유 가금류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 농식품부는 지난 6월 12일부터 시작한 일제검사에서 AI 의심건으로 검색․확인된 대구시 가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