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연구원)은 다음달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대회’를 개최합니다. 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식품소비행태와 식생활 및 식품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관련 업계, 담당 부처에 시사점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발표대회에서는 연구원 이계임 박사의 '식품소비행태조사 표본 특징과 조사 개요' 소개를 시작으로 모두 4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제1세션의 주제는 '가구 내 식품구입 및 소비행태 분석'입니다. 관련해 ▶가구 내 식품소비행태 분석(김상효 박사, 연구원) ▶소비자의 체감 물가수준 인식이 식품소비행태에 미치는 영향(안병일 교수,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식생활 교육 경험이 농식품 소비자 역량을 향상시키는가?(이지용 교수, 강원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등의 내용이 발표됩니다. 이어 제2세션의 주제는 '외식 소비행태 분석'입니다. ▶소비자의 외식 행태 및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실태 분석(최윤영 박사, 연구원) ▶건강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시
지난해 육우를 제외하고 돼지를 비롯한 주요 축종 축산농가 숫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소폭은 돼지농가가 그나마 제일 적었습니다. 하지만 3천 가구대를 간신히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국 농가는 102만 3천 가구입니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轉業) 등으로 전년 대비 농가는 8천 가구(-0.8%), 농가인구는 5만 명(-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최근 양곡관리법으로 주목된 바 있는 논벼 재배 농가는 39만 가구로 파악되었습니다. 가축사육 농가는 한우(57,149가구, 전체 농가 중 5.6%)가 가장 많았고, 닭(육계+산란계 24,710가구, 전체 농가 중 2.4%), 젖소(3,018가구, 전체 농가 중 0.3%), 돼지(3,018가구, 전체 농가 중 0.3%)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년대비 육우(젖소수컷) 사육농가(1.1%)는 증가한 반면, 나머지 축종에서는 농가 규모가 감소하였습니다. 한우 사육농가는 -5.3%, 젖소 사육농가 -6.0%, 돼지 사육농가 -4.6%, 육계 사육농가 -22.4%, 산란계 사육농가 -14.0%, 오리 사육농가 -30.1%
반려동물을 키울수록 농장동물복지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농장동물의 복지수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우리 국민 가운데 20~64세 성인 5천 명(지역별·성별·연령별 비례표본)을 대상으로 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 차원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70.7%로 나타났습니다. 처음 들어본다고 답한 비율은 29.3%입니다. 70.7%는 전년('21년)에 비해 6.4%포인트 높아진 결과입니다. 지난 '20년 70.5%와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반려동물 양육 여부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알고 있는지도 분석해 보았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그룹이 키우지 않는 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각각 83.6%, 66.4%입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n=3,537)를 대상으로 실제 인증 축산물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이 운영하는 ‘축산물거래증명통합시스템’이 ‘축산물원패스(바로가기)’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축산물 전자민원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산물원패스'는 축산물 유통 거래 시 필요한 대부분의 행정 과정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입니다(관련 기사). 기존 웹사이트는 ‘축산물거래증명통합시스템’, 모바일 앱은 ‘축산물원패스’라는 이름으로 각각 운영되었으나, 이번에 이들을 ‘축산물원패스’로 통합하고, 이용자 중심으로 메뉴와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이에 앞으로는 새롭게 단장된 '축산물원패스'를 통해 등급판정 신청부터 등급판정결과 확인, 통합증명서 발행, 공공급식 검수 등의 업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축산물원패스에서는 농장경영체가 자신의 농가 유형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사육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플랫폼 연계를 통한 간편로그인도 가능해졌습니다. 축산물원패스 내 ‘고객소통창구’를 통해 의견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축평원은 올해 축산물원패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정보를 연계하여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도 공공급식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 시도 동물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질병진단 심화교육 및 요점 교육(포인트 레슨)'을 실시·완료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 질병진단과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동물질병 진단기관의 진단 능력을 향상하고자 ‘질병진단 심화교육및 요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전년보다 교육생을 늘려 진행했습니다. 질병진단 심화교육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도 질병진단기관 총 12개 기관 18명을 대상으로 4회 실시하였습니다. 소·돼지의 질병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하였습니다. 질병진단 요점 교육은 같은 기간 동안 24개 질병진단기관 128명이 참가하였으며 교육생들이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집중 교육을 현장 교육 및 비대면 원격 영상회의로 실시하였습니다. 돼지 급사 등 증례 발표는 참가자의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검역본부는 ‘함께하는 질병진단 서비스’, '질병진단 결과 공유' 프로그램도 실시하였습니다. ‘함께하는 질병진단 서비스’는 시도 질병진단 담당자가 진단용 시료를 검역본부로 이송하여 공동으로 진단하는 교육입니다. ‘질병진단 결과 공유’는 검역본부 담당자들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최근의 수입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전체 보기)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소시모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수입축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전국의 20 대 이상 남녀 소비자 1,015명을 대상으로 수입축산물 구매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를 인터넷을 통해 진행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수입축산물 구매 경험이 있는 1,015명 중 '수입쇠고기를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는 86.0%(873명), '수입돼지고기를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는 50.7%(515명)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수입축산물 가운데 수입쇠고기 구매 비율이 수입돼지고기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수입돼지고기를 구매했다고 답한 사람들은 수입돼지고기를 주로 구매하는 장소로 대형마트 61.6%)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그리고 이어 동네슈퍼 및 기업형슈퍼(13.8%), 인터넷쇼핑몰(8.9%) 등의 순서로 답했습니다. 이는 수입쇠고기 구매 장소와 거의 동일합니다. 수입돼지고기 원산지로는 미국산이 42.1%, 독일산(30.5%), 칠레산(30.3%), 스페인산(29.5%)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다. 실제 수입이 많이 되고 있는 수입돼지고기와 유사한 결과(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