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방지 목적으로 운영되는 거점소독시설이 외려 구제역 확산 우려를 낳는 가운데 거점소독시설 운영 요령 관련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현재 SOP 상에는 소독시설에서의 대상 소독 차량을 '이동이 허용된 축산관련 차량'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가축·사료·분뇨운송, 집유 등)이 그 대상입니다. 문제는 이들 차량에 대해 농장 출입 전후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적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러다보니 현실적으로 도축장으로 향하는 가축 적재 차량과 농장으로 가축을 싣기 위해 이동할 공차량이 연달아 대기하고 소독하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이로 인해 구제역 확산 방지가 아닌 외려 확산을 하는 시설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6일 '돼지와사람'이 만난 경기 소재의 한 거점소독시설의 관리자는 '공차와 가축적재 차량 모두 방문해 소독하는데 가축적재차량은 필히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소독필증이 있어야만 도축 허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축장 출하 운반 차량에 대해 거점소독장소 소독절차 개선 안이 제기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가축적재차량에 대해서 거점소독을 제외
현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고의 '거점 소독 시설'을 16일 '돼지와사람'이 방문했습니다. 목적지는 지난주부터 시험가동과 함께 주변 정리가 한창인 '안성시(도드람LPC) 거점 소독 세척 시설' 입니다. 한눈에 봐도 여느 거점 소독 시설과 비교 자체가 불가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외형과 시설에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치 개인 주차장에 들어가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자동 안내에 따라 실내 공간으로 진입을 하면 최신식 밀폐형 세척·소독 시설이라는 느낌을 한 순간에 온몸으로 알 수 있습니다. 차량 외부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석까지 자동 소독 시스템을 갖추었는데 분무 소독 및 자외선, 오존 소독 등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차량 진입후 바로 대인소독실로 이동하게 되며 차량 진입 시 자동 인식 시스템으로 인지된 정보를 바탕으로 바로 소독필증이 교부됩니다. 오존을 통해 특히 차량 운전석 등 차량 구석구석에 있을지 모르는 구제역 등의 병원체를 소독합니다. 밀폐형이기 때문에 외부 날씨나 낮은 온도에도 효과적으로 세척소독이 가능하며 특히나 소독시설 운영에 따른 주변 환경오염에 대한 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
충북과 전북, 경기 등 연이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18일까지 전국의 우제류에 대해 농장 간 이동이 금지되었습니다. 다만 도축장으로의 출하는 가능합니다. 단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 소독 후 받은 소독 필증이 있어야만 도축이 가능합니다. 이런 가운데 16일 '돼지와사람'이 국도 3번 도로를 따라 거점소독시설을 둘러 보았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서로 다른 시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잠시 의견과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돌리겠습니다. 1. 경기 여주 소재 거점 소독 시설 2. 경기 이천 소재 거점 소독 시설 3. 경기 안성 소재 거점 소독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