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과 영덕에 걸쳐 위치한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연달아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첫 발견 이후 이달 21일까지 한 달간 발견된 감염멧돼지 개체는 모두 12마리입니다. 이들은 모두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으며, 정부의 확산 차단 광역울타리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에 경북 남쪽 지역으로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지난 20일 ASF 및 구제역 현장 대응 가상방역훈련(CPX)을 4년 만에 실시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라북도가 지난 31일 임실축협 섬유질 사료공장에서 도내 25개 방역기관과 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SF 발생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에서는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을 시작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 대책본부 등 가동, 통제초소 설치, 살처분 조치 등 일련의 방역조치가 실제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전라북도에는 현재까지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전북 무주군과 31km 떨어진 경북 상주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이하 농기평)은 농식품 연구개발 지원을 통하여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가상 방역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질병 발생에 따른 국가 단위의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방역훈련을 통한 초동대응능력 향상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실시하는 ‘현장 동원형 가상방역훈련’은 시공간의 제약이 있어 일회성 시범교육으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훈련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 3년간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가상방역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 ‘반복훈련을 통하여 방역관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상방역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앞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모의훈련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응 주요 방역조치 내용을 시나리오 형태로 담았습니다. 또한, 과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발생 현황자료
오늘 7일 농식품부를 비롯해관계부처, 전국 17개 시‧도, 농협, 방역본부, 생산자단체 등 30여개 관련 단체, 약 4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상방역 현장훈련이 실시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AI‧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생에 대응한 비상대처 훈련을 7일 당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역훈련은 AI 및 구제역의 동시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며, 또한,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ASF에 대해서도 국내 발생 시 위기경보 발령과 상황별 대응요령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토론훈련은 지난 4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농식품부 포함 행안부, 국방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17개 기관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AI‧구제역 가상발생상황에 따른 상황판단 및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한 문답·토의 방식으로진행되었습니다. 현장 훈련은 7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송악읍 줄다리기 축제장에서 실시됩니다. 이날 훈련에는 농식품부 이외 관계부처(행안부, 국방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전국 17개 시‧도, 농협, 방역본부, 생산자단체 등 30여개 관련 단체, 약 400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지난 10일 논산에서 '구제역 현장 가상 방역 훈련과 농가 방역 교육'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시·군 등과 합동으로 도내축산농가, 기관·단체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논산시청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구제역 재발방지 대책 및 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아울러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신속 대비, 살처분 등 초동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신고에서 의사환축 살처분,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종식 이후 재입식 절차 등에 대한 현장 훈련과 아울러 양수미래재단 신창섭 이사장의 '구제역 재발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초청 교육, 현장 시연, 방제단 발대식, 결의문 낭독 순으로 행사는 진행되었습니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이번 훈련은 각 주체 간 방역 의식을 강화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5월까지 운영하는 ‘구제역·AI 특별방역 기간’ 동안 악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전날 9일에는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축산농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관계자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