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인 29일 하루에 양돈장 화재사고가 3건 연달아 발생해 일선 농장에서 불조심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됩니다. 29일 양돈장 화재는 먼저 전남 무안(일로읍)에서 시작했습니다(관련 기사). 발생 시각은 오전 10시59분경입니다. 원인 모를 불로 돈사 1동(980㎡)이 소실되고 최소 돼지 2천여 마리 이상이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양돈장 화재는 오후 7시09분경 경북 영주(장수면)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농장 역시 원인 모를 불로 철파이프 돈사 1동(400㎡)이 소실되고 자돈 3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천893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3번째 돈사 화재는 저녁 8시56분경 충남 논산(노성면)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불로 철파이프조 돈사 1동(120㎡)이 타고, 모돈 17마리와 자돈 90마리가 폐사해 4백만 원의 재산 손실을 일으켰습니다. 분만사 보온등 배선 과부하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10월 말 기준 올해 누적 돈사화재는 잠정 127건입니다. 총 재산피해액은 대략 161억8천3백만 원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29일 오늘 오전 전남 무안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금일 오전 10시59분경 전남 무안군 일로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헬기 등 장비 21대와 소방인원 53명을 투입하였고, 약 두 시간만에야 화재 진화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동(980㎡)이 소실되고 최소 돼지 2천여 마리 이상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잠정 올들어 125번째 돈사화재입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누적 재산피해액은 1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 27일과 28일 충북C&V센터에서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에는 동물용의약품 업체의 홍보 부스가 차려졌는데 이 자리에서 돼지 접종 관련 전문용품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 제품을 돼지와사람이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에코마틱 트윈 주사기(Eco-Matic Twin; 세바코리아/02-2203-9488) 두 가지 약제를 하나의 주사침으로 동시에 연속으로 접종할 수 있는 연속주사기 입니다. 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기능을 가진 주사기입니다. 접종자의 노동력뿐만 아니라 돼지의 접종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약제의 용량이 달라도 적용 가능합니다. 이날 선보인 주사기는 세바코리아가 자사 0.5ml과 2.0ml 용량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판매용은 아니며, 세바코리아 백신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무침 근육주사기(FreVAX;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1811-7227) 주사침을 사용하지 않고 손쉽게 근육주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자동 연속주사기입니다. 잘못된 접종의 경우 접종자에게 바로 이상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디지털 화면을 통
전북 익산에서 이달 들어 두 번째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4일 7시8분경 익산시 성당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철골조 샌드위치패널 돈사 1동(792㎡)이 전소되고, 돈사 안 돼지 5백5십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8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대 도착 당시 화재가 상당 진행된 시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북 익산에서는 지난 14일 금마면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진 요인 때문인가요? 3일 연속 돈사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경남 합천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5일 오후 2시 12분경 합천군 야로면의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 30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개 동(600㎡)이 전소되고 돼지 1천185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한편 이번 주 들어 양돈장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경기도 용인(바로보기)에서, 14일에는 전북 익산(바로보기)에서 불이 난 바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어제(13일) 경기 용인(관련 기사)에 이어 오늘은 전북 익산에서 돈사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14일 오전 6시 48분경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 분만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369㎡)이 불에 타고 모돈 70마리를 포함한 돼지 1,192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용인의 빈 돈사에서 올들어 120번째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3일 오후 12시 35분경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40여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765㎡)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돈사는 돼지가 없이 비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오늘 6일 아침 충남 홍성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6일 오전 8시 35분경 홍성군 은하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두 시간만에 샌드위치패널 돈사 1동(617.4㎡)을 태우고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돈 79두와 자돈 1천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돈사 내부에 설치된 보온등과 보온매트 등 자돈 보온기기에서 불이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적 돈사 화재는 잠정 116건으로 파악됩니다. 재산피해액으로는 149억8천5백만 원에 달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