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예방을 위한 모돈사 방역관리방안 안내문 1. 모돈사는 지정된 관리자 외에 출입을 금지한다(부득이한 경우 제외하고 외부인 출입 금지). 2. 모돈은 접촉을 자제하되 부득이한 경우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3. 돈사를 출입하기 전 손씻기, 전용장화 갈아신기, 방역복 갈아입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4. 모돈, 후보돈 등에 고열, 폐사 등 이상 여부를 매일 임상예찰하고, 의심될 경우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한다. 5. 돈사 틈새 등을 메우고, 구서·구충 등을 통해 모돈사 주변을 항상 청소, 세척하는 등 청결을 유지한다. 6. 돈사에 외부물품 반입을 금지하고, 약품 등 불가피한 물품은 '기자재 반입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반입한다. 7. 돈사 내 스톨 등 공사나 작업은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 작업이 진행되는 돈사 내 돼지를 모두 비우고, 작업인력, 장비에 대해 돈사 출입 전후로 세척·소독을 철저히 한 후 진행한다. 【돈사 내 축산기자재 반입시 방역수칙】 1. 기자재는 당일 돈사 내 반입을 금지하고, 물품반압창고에서 24시간 소독(자외선 소독제) 후 반입 2, 물품창고는 당일반입물품과 소독이 완료된 반입물품을 철저히 구분 3. 기자재 크기 등으로 인해 물품
[이번 고성 농장 발생과 관련해 3회에 걸쳐 분석 기사를 낼 예정입니다. 첫 번째입니다. -돼지와사람] 이번 강원도 고성의 농장 ASF 발생과 관련해 방역당국(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단지 "7일 고성군 소재 양돈농장(약 2,400마리 사육)에서 ASF 의심 신고가 있었고, 8일 ASF로 확진되었다"고만 짧게 밝혔습니다. 신고 및 확진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아 여러가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에 돼지와사람이 확인한 결과 고성 발생농장은 모돈 폐사를 계기로 신고 및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의 발생 건과 유사한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해당 농장은 2,400두 규모 일관농장으로 모돈과 웅돈을 각각 184마리와 5마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측은 7일 오전 9시 이들 모돈 가운데 3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신고하였습니다. 이날 오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역관은 부검 결과 ASF로 의심하였습니다. 그리고 밤 늦은 시각 긴급하게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검물을 이송하였습니다. 가검물은 폐사 모돈의 조직과 임신·분만사의 다른 모돈 혈액 등 여러 점이었습니다. 불행히도 검사 결과 조직뿐만 아니라 모돈 혈액에서 AS
이번에 ASF가 발생한 강원도 고성 지역의 양돈농가들이 지난달 방역당국에 추가 울타리 설치와 함께 매주 정기적인 농장 방문 채혈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고성 사육돼지 ASF 발생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안일한 대응 방식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강원도민일보는 지난달 20일자 '고성 축산농, 정부가 울타리 설치 요구 묵살(바로보기)'이라는 기사에서 '고성지역 농가들이 멧돼지 이동차단과 감염 우려를 이유로 명파리∼장신리 구간 도로변 광역울타리의 설치와 일주일에 한 번 동물위생검사소의 농장 방문 채혈을 도축장 채혈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묵살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에서 고성 농가들은 “현재처럼 진부령∼북천 하구에 광역울타리를 설치한 것은 북천 이북에 대한 멧돼지 이동차단을 포기한 것”이며 “정부가 요구하는 조치는 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 농가의 방역 관련 의견을 무시한 채 책임만 농가에 떠넘기려고 해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그로부터 불과 며칠 후 실제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해 농가들의 우려가 현실화되었습니다. 고성에서는 ASF 양성 멧돼지가 지난해 3~5월 사
강원도 고성의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5일 강원도 영월에 이어 95일 만입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8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 소재 돼지농장(약2,400마리 사육)에서 ASF가 확진되었고, 현재 이에 따른 농장 돼지 살처분,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수본은 경기·강원 지역 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한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8일 6시부터 10일 6시까지입니다. 이번 발생 농장은 전날인 7일 의심축이 신고·접수되었습니다. 8일 새벽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사육돼지로는 18번째 발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반경 3km 내에는 다른 양돈농장은 없으며, 3~10km 내 2곳(3,100여 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강원도 고성은 지난달 양성 멧돼지가 3건이 나온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모두 민통선 밖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전 4건은 모두 민통선 내였으며, 지난해 4월과 5월의 일입니다. 가장 가까운 양성 멧돼지(#1461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9일 강원도 홍천의 멧돼지 ASF 검출지점 인근 멧돼지 차단 울타리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가평·홍천 등 최근 ASF 발생이 잦은 지역의 울타리 관리, 폐사체 수색과 멧돼지 포획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하였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ASF 양성 멧돼지에서의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새 지역으로의 확산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과 한돈산업에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의 위기감은 고스란히 산업을 향한 규제와 강제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높아 한돈산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7월 양성멧돼지 55건, 전달에 비해 2배 이상 7월 한 달간 방역당국이 찾거나 포획한 양성 멧돼지 개체수는 모두 55건(진단일 기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달뿐만 아니라 전년동월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각각 35건, 21건이 증가했습니다. 7월 양성멧돼지 55건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광역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47건이며, 경기도가 6건입니다. 열에 아홉은 강원도에서 나온 셈입니다. 시군별로는 인제가 가장 많은 19건입니다. 이어 양양 10, 춘천 8, 홍천·포천 4, 고성 3, 평창·양구 2, 연천·화천·가평 1건 등의 순입니다. 평창, 고성, 가평...양성멧돼지 발견지역 확대 이들 시군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곳은 무엇보다 평창(#1496, 1497)입니다. 첫 발견입니다. 이로서 양성멧돼지 발견 시군은 15곳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평창의 발견지점은 오대산 국립공원
ASF가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국립공원에서까지 이르렀습니다. 환경부의 보고에 따르면 29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소재 산자락에서 발견된 3개월령 폐사체 2두에 대한 검사 결과 오늘 30일 최종 양성(#1496, #1497)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평창에서 ASF 양성 멧돼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서 ASF 양성 멧돼지 발견 시군은 모두 15개(경기 4, 강원 11)로 늘었습니다. ASF 바이러스의 야생멧돼지를 통한 확산 및 남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인 것입니다. 또한, 이번 발견지점은 오대산국립공원 내입니다. 앞서 지난 2월 오대산국립공원과 수 km 떨어진 강릉에서 양성멧돼지가 다수 발견되면서 오대산국립공원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결국 현실화된 셈입니다(관련 기사). 국립공원 내에서 양성 멧돼지가 발견된 것은 설악산국립공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국립공원에서의 멧돼지 포획은 사실상 불가합니다. 폐사체 수색도 여의치 않아 앞으로 ASF 예후가 더욱 어두워질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29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여름철 ASF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야생멧돼지 대책이
환경부가 지난 4일 하절기 야생멧돼지 대응책(관련 기사)을 내놓은 이후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가 크게 증가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존 시·군 내이지만, 발견지역도 넓어졌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모두 광역울타리 내입니다. 7월 현재(15일 기준) 양성멧돼지 추가 개체수는 28건입니다. 불과 보름 만의 실적입니다. 게다가 장마 기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28건이 적은 숫자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앞서 5월 19건, 6월 20건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숫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7월 34건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가장 많은 양성멧돼지가 확인된 시군은 인제로 11건입니다. 이어 춘천 6, 포천 3, 양구·고성 각 2, 연천·화천·가평·홍천 각 1 등의 순입니다. 강원도과 경기도의 비율은 23:5로 압도적으로 강원도에서 더 많은 양성멧돼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들 양성멧돼지 추가 발견 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고성과 홍천, 가평 건입니다. 고성(#1461, #1471)은 처음으로 민통선 밖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지난해 4월과 5월 고성 민통선 내에서 양성멧돼지가 발견된 이래 1년 2개월 만의 일입니다. 홍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