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 연구팀은 지난 5년간 연구 개발한 '공기 재순환 시스템'으로 돈사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출하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에서 2022 한국-네델란드 국제 심포지움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 이인복 교수는 네델란드 안드레이 얀과 함께 5년간 연구 개발한 공기 재순환 시스템의 원리와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이인복 교수는 공기역학과 에너지 공학에 근간을 둔 공학도의 입장에서 사육환경에 대해 과학적인 연구가 아니라 공학적인 새로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험은 인위적 환경 변화를 통한 공학적 연구를 거쳐 실제 농장에서 적용하는 단계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서울대 평창 스마트 공학 실측 센터에서 전 세계에 나와있는 환기 구조를 실험했습니다. 복합악취, 암모니아, 분진, 가스, 습도, 수분 등이 발생하는 장치를 통해 이를 인위적으로 제어하며 공기, 사육환경에 대한 공학적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실제 농장(부여육종)에서 세정장치에 대한 다양한 세정수의 효과를 1년 반 동안 분석했습니다. 최종 모델을 에코팜에 설치하고 1000두 규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축의 사양 관리부터 축사 시설, 분뇨 처리, 가축 분뇨 농경지 환원까지 각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축산 냄새 저감 기술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해당 책자는 ‘축산냄새 이렇게 잡아라!’ 개정판으로 이번에 돼지 이외 한우, 젖소, 닭 등 축종별 냄새 저감 기술과 국외 기술, 우수사례 등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책자는 각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유관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며, 오는 10일부터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바로가기)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유동조 과장은 “축산 냄새가 생기는 이유는 농장의 관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농장주가 의지를 갖고 농장 상황에 맞는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이 매년 발간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의 2021년판 책자가 발간되었습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는 환경, 농축산, 에너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설치 업체의 기술력, 현장적용성, 경제성 등을 평가하여 축산 농가와 지자체 등 관련 기술 수요자에게 우수한 처리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공고를 통해 모두 6개 업체가 평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개 업체의 기술이 최종 정보 제공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기술은 퇴·액비화 1개, 에너지화 1개, 정화처리 2개 등입니다. 이에 이번 책자에는 해당 4개 선정 업체의 기술에 대한 내용과 평가 결과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또한, 부록으로 ’17년부터 ’20년까지 정보제공 대상업체(10개 업체, 13개 기술) 정보와 올해 최초로 실시한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 기술공모에서 선정된 5개 업체(가축분뇨처리 4, 악취저감 1)의 기술내용도 함께 실렸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달 말부터 시·도, 시·군, 농협, 축산단체 등에 해당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며,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 자료실(바로가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축사 악취저감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 3종을 발굴하고 지난달 특허출원을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연구진은 앞서 논산 소재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액상비료를 제공받아 여기에서 분리한 미생물 50개 균주 중 주요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 아민,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등을 유의적으로 저감하는 3개 균주를 찾았습니다. ▶스테노트로포모나스 대전엔시스(Stenotrophomonas daejeonensis NLF4-10) ▶아쿠아마이크로바이움 루사티엔스(Aquamicrobium lusatiense NLF2-7) ▶알카리제네스 페칼리스(Alcaligenes faecalis NLF5-7) 등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테노트로포모나스 대전엔시스'는 암모니아(84%)와 메틸메르캅탄(81%)을, '아쿠아마이크로바이움 루사티엔스'는 아민(88%)을, 그리고 '알카리제네스 페칼리스'는 황화수소(81%) 등에 대한 저감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 미생물 3종으로 혼합제를 제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난해 8월 상주시 돈사 1개소에 살포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악취저감 효과를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암모니
지난 6월 경상북도가 축산 악취 해결을 위해 커피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관련 기사)을 앞서 전해드린 바 있는데 해당 사업에 환경부도 뛰어들었습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2일 경상북도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현대제철 등과 ‘커피박 재자원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커피전문점에서 종량제봉투에 담아 소각·매립되던 커피박을 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옴) 발효기술을 이용하여 재활용한 후 축산 농가에 톱밥대체제 및 악취저감제로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 이후 관계기관들은 폐기물 처리비용 및 발생량 저감, 축산 농가의 악취해소 및 축분처리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커피박 재활용과 관련된 정책·제도 및 홍보·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인천광역시는 커피박 무상 수거·운반 및 공급 등에 나섭니다. 경상북도는 커피박 재활용 및 축사악취저감, 재활용된 커피박을 축산 농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커피박 20만 톤을 재활용할 경우 폐기물 처리비용에서 약 200억 원, 축분 처리비용 약 250억 원(우사 톱밥 대처 및
축분퇴비로 생산한 쌀과 화학비료로 생산한 쌀을 서로 비교한 결과 수량과 품질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경기도가 올해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에서 실시한 시험 사육에서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을 통해 올 상반기 이천시 마장면, 양평군 양평읍, 평택시 청북읍 2곳, 평택시 고덕면(종자관리소) 등 총 4곳을 대상으로 대상 필지에 대한 토양의 유기함량을 분석하고 축분 부숙도 검사를 통해 적정량을 시비토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기미(추청, 참드림, 진옥, 경기14호)를 재배, 수확 후 수량 및 품질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일반농법과 비교했을 때 현미천립중, 단백질·아밀로스 함량, 쌀 수량 등의 항목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참드림의 경우는 완전미(일등미) 수량은 10a당 525~553kg으로 2017~2020년 참드림 재배농가 현장실증 평균값인 516kg보다 오히려 2~7% 증가했고, 단백질 함량도 5.5~5.6%로 평균값인 5.8%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도는 농가의 경축순환농업 참여를 확대하고자, 집단화된 논에 축산퇴비를 운반·살포·경운까지 무상 지원하고 생산비의 일부(h
가축분을 전통적인 퇴·액비 생산 처리 방식 대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하는 '가축분 열분해'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열분해 과정에 쓰이는 원료를 대체하면서 에너지화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분을 열분해로 에너지화하는 열분해 공정에 이산화탄소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열분해는 무산소 조건에서 열을 통해 화합물을 분해하여 수소, 일산화탄소 등 합성가스를 생산해 내는 기술입니다. 이들 합성가스는 암모니아 합성과 메탄올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발전 등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석탄 등에 적용되어 왔으며, 가축분에는 현재 관련 연구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연구진은 계분으로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해오던 질소 등 비활성가스 대신 이산화탄소를 반응가스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합성가스 발생량은 2배(8.4→18.1 mol%) 이상 증가함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일종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온실가스 저감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액비를 처리하는 발효조에서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겨울철에도 약 38도의 반응열이 발생하는데 통상 쓰이지 못하고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액비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폐열 회수 시스템은 액비를 분당 76L 순환했을 때 시간당 77.4MJ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1일 기준 619MJ의 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15인 공장에서 약 1일 온수 급탕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폐열 회수를 통해 저장된 열에너지를 온풍 또는 온수로 이용할 수 있게 팬 코일, 퇴비 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건조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퇴비 건조와 주변의 축사 난방 또는 시설하우스의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현장 연시회를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량‧보완한 후 에너지 절감형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계 기초자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이상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유통 전문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도부터 총 5회에 걸쳐 축산유통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은 △축산유통 개념 및 구조의 이해 △축산유통 정책의 이해 △마케팅 전략 실습 등 최근 축산업 마케팅 경향을 반영한 이론 수업과 실습을 함께 진행합니다. 축산종사자라면 누구나 4월 2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 누리집(바로 가기)’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상품의 유통 및 판매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경로별로 알맞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적극적인 교육 수요 파악과 제공으로 종사자 역량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7월) △축산상품 판로 개척 실무(1
대한한돈협회청도지부(지부장 이종찬)는 청도군(군수 김하수)과 산모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지원사업은 올해 청도군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에게 5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지원 신청을 하면 택배로 한돈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한돈협회 청도지부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해 청도군에 100만 원 규모의 아동복지기금을 기탁했습니다. 이종찬 청도지부장은 "한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산모들의 건강 회복과 함께 국내 축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모들의 건강 회복 기여하고, 청도 군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돈 꾸러미 지원과 더불어 아동복지기금 100만 원까지 기탁해 주신 이종찬 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의학, 스포츠, 방송, 요리 등 각 분야 전문가 14인을 선정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을 홍보 메시지로 삼고 다양한 연령층 및 국내외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자 대중적 인지도가 큰 이투스 이지영 강사, 유튜버 진우와 해티, 가수 이하평, 방송인 크리스 존슨을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특히, 신임 명예홍보대사는 높은 영향력과 호감도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한돈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한돈 홍보에 힘써준 10인의 명예홍보대사도 올 한해 활동을 이어갑니다. 먼저, 방송인 이용식,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배우 이세창,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교수, 유안정형외과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 유튜브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개그맨 윤택입니다. 한편, 올해로 14기를 맞은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는 기고, 인터뷰 등 전문가 자문은 물론 한돈자조금 행사 참여, SNS 채
유독 꽃샘추위가 길었던 겨울을 지나 바야흐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이 왔습니다. 3월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시기로 에너지 소모가 높을 때입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함께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이 추천되는데, 만일 식단이 고민이라면 국산 돼지고기 한돈과 제철 맞은 봄나물 조합을 추천합니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봄꽃과 함께 입맛 돋우는 봄나물 수확도 전국에서 한창인데, 이즈음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은 냉이, 달래, 두릅, 미나리, 취나물, 명이나물,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돈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미나리는 사계절 맛볼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수확한 미나리가 가장 맛있습니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나리는 ‘천연 해독제’로 불리며 다양한 독소 물질 제거에 탁월합니다. 마그네슘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동하 한의학박사는 “미나리의 강한 식이섬유가 몸속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돼지고기 역시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에 좋으므로 둘을 함께 먹는다면 환절기 건강
봄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즐기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향긋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진 향신 채소입니다. 이르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재배해 수확합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미나리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 효과가 입증된 클로로젠산, 페룰로일퀴닉산, 루틴 등 페놀화합물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삼겹살은 좋은데 장에 부담을 줄까 걱정되는 분이라면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보] 전남 강진군 대표 축제인 불금불파 축제가 4월 18일로 연기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영암·무안 등 인근 시군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는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주 가량 연기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내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전라병영성 축제 또한 연기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1보] ‘연탄돼지불고기’하면 떠오르는 강진군 병영면에서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행사가 오는 4월 4일 개장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현역가왕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에녹을 초청해 개장식을 화려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불금불파 행사를 위해 새롭고 핫한 모습으로 꾸몄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시설 부분에서의 큰 변화는 불금불파 행사장 바로 인근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행사장 입구가 더 넓어지고 방문객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예정입니다. 행사장 내에는 병영상인홍보관과 가족 쉼터 등 실내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