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마이코가드'를 10일령 자돈에 접종 후, PCV2(돼지써코바이러스 2형) 및 Mycoplasma hyopneumoniae(유행성폐렴균, Mhp)를 공격접종하여 돼지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방어하였는지 기록하였습니다. <그림1, 2> 돼지를 21두씩 2개 그룹으로 나누어 10일령에 써코마이코가드(실험군, Circo/MycoGard®) 및 위약(음성대조군, Placebo)을 각각 접종하였습니다. 백신접종 31일 후 PCV2 a타입과 b타입 바이러스 혼합물을 근육과 비강으로 공격접종하고 PCV2의 바이러스혈증과 항체(ELISA) 양성률을 4주간 측정하였습니다. 써코마이코가드 접종군에서 바이러스혈증은 유의차 있게 낮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동시에 항체양성률은 빠르게 증가하여 PCV2 바이러스 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림3> 공격접종 28일 후, 4군데 주요 림프절 조직을 채취하여 면역조직화학법(IHC)으로 스코어(0~3점)를 기록하고 동시에 림프구 소실(LD) 스코어(0~3점)를 기록한 결과 써코마이코가드 접종군에서 유의차 있게 낮은 스코어를 나타냈습니다. 실제 PCV2바이러스의 침투 및 병변유발을 효과적으로 방어
통계청이 지난 25일 '2025년 1분기(3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돼지 사육두수가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전국 사육돼지 숫자는 모두 1,079만6천 마리입니다. 통계청이 돼지이력제를 기반으로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래 역대 최저 기록인 지난해 4분기 사육두수(1084만6천, 관련 기사)보다 또 다시 4만9천 마리(-0.5%) 감소했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1.8%). 다만, 모돈 사육두수는 98만9천 마리로 전 분기 대비 1만4천 마리(1.5%) 증가했습니다(전년 동기 대비 -0.7%).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이어진 돈가 하락세가 4분기부터 반등, 최근까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 이유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한풀 꺾인 농가의 사육의지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8개월령 이상 돼지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1.5%)하였고, 2개월령 미만 돼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가(0.4%)한 것을 볼 때 2분기부터 전체 사육두수뿐만 아니라 모돈두수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1분기 기준 돼지 농장수는 5602호로 집계되었습니다. 역대 최저 농장수 기록을 보
양돈 산업에서 인공수정(AI, Artificial Insemination)은 번식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그러나 훈련을 이제 막 시작한 웅돈이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적 행동(Sexual behavior)이 저조한 웅돈에서는 정액 채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현장에서는 도입된 웅돈의 첫 승가훈련 및 승가욕이 떨어지는 웅돈들에게 PGF2α(디노프로스트)를 활용하며, 이는 많은 양돈 현장에서 승가훈련 및 정액 채취 매뉴얼로 채택하고 있는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하지만 작용 기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기고나 자료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본 기고에서는 연구를 통하여 알려진 PGF2α을 웅돈에게 주사했을 때 일어나는 내분비계 현상과 실용적 적용 방안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PGF2α 주사 후 웅돈의 호르몬 변화와 성적 행동 PGF2α 투여 후 웅돈의 프로락틴*(Prolactin)과 코르티솔**(Cortisol) 수치가 급격히 상승 한다. (1) 연구에 따르면, 주사 후 30분 이내에 프로락틴 농도는 5배 증가하며, 코르티솔도 상승한다. 프로락틴의 급증은 도파민 시스템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행동 반응성을 조절하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는 이달 22일 국민의힘(관련 기사)에 이어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게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 요구사항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축단협 회장 손세희(대한한돈협회 회장)를 비롯하여 민경천(전국한우협회 회장), 김상근(한국육계협회 회장), 오세진(대한양계협회 회장), 문정진(한국토종닭협회 회장), 박근호(한국양봉협회 회장), 이창호(한국오리협회 회장) 등 축산 관련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제21대 대선 관련 범축산업계 공약 요구사항으로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축종별 육성·발전법 제정'과 함께 축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기간 연장 및 무역 이득 공유, ▲ 축산농가 부채경감 대책 수립, ▲ 전기료 부담 완화 근본 대책 마련, ▲ 가축분뇨 이용 촉진 법령 신설, ▲ 수입축산물 관세액 전액 전입으로 축산발전기금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원택 의원은 “축산업은 우리 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 식량주권 확보에 필수적인 산업”이라며 “코로나19와 국제 곡물가 상승, 기후위기 등 대내외 도전 속에서 축산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도드람한돈 암퇘지 한돈팩’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온라인 프리미엄 육류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한돈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목심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앞다리 불고기용(500g) 총 3종으로, 3월부터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본격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근간지방 12~15% 수준의 고품질 암퇘지만을 엄선했으며, 활용도 높은 부위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도드람은 33년간 축적한 한돈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종부터 사료, 사양관리,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전용 시스템을 통해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방 함량이 낮고 풍미가 깊은 암퇘지만을 선별해 사용했으며,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구성으로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높은 품질 기준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품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되며
지난 토요일 오후 경북 영주에서 대형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6일 오후 2시 31분경 영주시 단산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 5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파이프조 돈사 5개 동(3,173㎡) 가운데 3개 동(2,408㎡)이 모두 타고 비육돈 1천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억8천만원(잠정)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은 돈사 옆 임야로 옮겨붙어 임야 일부(0.18ha)도 태웠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누적 재산피해액은 9억8천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2일 경남 합천 ▶5일 전남 무안 ▶8일 경남 양산 ▶9일 전북 진안 ▶11일 전북 부안 ▶16일 경기 포천 ▶25일 경남 김해 ▶26일 경북 영주·경산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 이하 엘랑코)이 지난 23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PRRS-써코-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신제품 출시 세미나를 열고 공식적인 공급을 알렸습니다(관련 기사). 현재 국내 양돈산업은 고병원성 리니지1 PRRS(NADC34 유사, NADC30 유사, LKC 등)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기존 백신 솔루션들을 통한 예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자돈 호흡기 질병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엘랑코는 세 명의 전문가 발표를 통해 ‘프리배선트 PRRS’와 ‘써코-MH 주’를 적용한 자돈 호흡기 질병 통합 관리 솔루션인 ‘엘랑코 2321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PRRS에 대한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시하였습니다. 채찬희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는 ‘프리배선트 PRRS’의 국내 실험 결과와 최근 PRRS 유행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임정교 수의사(중앙백신연구소)는 ‘써코-MH 주’ 백신의 효과와 차별화된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이우선 수의사(한국엘랑코동물약품)는 ‘프리배선트 PRRS’와 ‘써코-MH 주’, 그리고 펄모틸을 활용한 자돈 호흡기
경기도가 지난달 16일 ASF 발생(52차 양주, 관련 기사)으로 내려진 양주, 동두천, 파주 3개 시군 양돈농가 39호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지난 23일(수) 0시부로 모두 해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해제 조치는 방역대 설정 이후 38일 만의 일입니다. 발생농장(52차)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농장과 환경검사와 방역대 농장의 사육돼지 및 환경시료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진단됨에 따라 내려졌습니다. 도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방역대 농가 돼지 709두, 환경시료 800개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번 조치로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모두 풀리게 됐습니다. 다만, 양주를 비롯해 파주, 김포, 포천 등 최근 발생시군에 대해서는 ASF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유지됩니다. 그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경기도는 야생멧돼지 등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하지 않도록 농장 방역시설 점검, 돼지 출하·이동시 사전 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등 방역 대책은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 양주에서는 지난해
산청군의 명품 '산청흑돼지(관련 기사)'가 국제가축등록시스템에 등재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보존·육종한 6축종 15자원(품종·계통)이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가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새로 등재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8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특성, 보존 현황, 생산성, 집단 구성 등 14개 항목을 심의해 최종 돼지·소·닭·개·토끼·호로새 등 15자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원은 22축종 155자원에서 23축종 170자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가축 가운데 돼지는 ▶산청흑돼지 ▶K-자돈이 ▶K-자돈이 백색 등 3자원입니다. 역대 34번째, 35번째, 36번째 등록 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이번 등재로 우리 고유 가축유전자원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으며, 유전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자원 보존과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형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
지난 금요일(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퇴근 후 서울의 한 삼겹살 전문당에서 대통령실 직원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날 대통령은 식당 관계자뿐만 아니라 식당을 찾은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했습니다. 식사 후 SNS에 이 대통령은 "금요일 퇴근길,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또한)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열정! '이기홍'
한돈발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유일한 후보 '한동윤'
내 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 '구경본'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10.14일)를 위한 기호 추첨 행사가 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은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은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 나이순(각각 '66년, '67년, '73년생)입니다. 모두 50대입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이름과 함께 기호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