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장 분뇨처리작업 등 밀폐공간 작업 시 안전작업 영상입니다.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영어/필리핀 우즈베키스탄 ※ '찾아가는 질식재해예방 원콜(One-Call)서비스'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 예방을 위한 고위험사업장 집중 점검 및 재해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습니다.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발생 시 재해자 2명 중 1명꼴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사고입니다. 전체 질식사고 중 1/3은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한 예로 지난 ’23년 9월 양돈농장에서 막힌 분뇨 이송 배관을 뚫는 작업 중 외국인 노동자 1명이 황화수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여름철 질식사고는 ▶오·폐수 처리, 정화조, 축산분뇨처리시설 ▶빗물, 하천, 용수 등이 있던 관거, 맨홀, 집수정 ▶환기가 불충분한 공간에서 양수기 가동과정(배기가스)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식사고는 다음의 3대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업주는 위험성평가를 통해 밀폐공간이 어디인지 미리 확인하고, 작업 시 질식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근로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둘째,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안전을 확인한 후 작업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작업공간이 적정공기 상태가 유지되도
오늘(27일) 오전 충주에서 4일 만에 돈사 화재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 충주 돈사 화재는 오전 10시 41분경 주덕읍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돈사 2개동(878㎡)이 전소되고 돼지 약 2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충주에서는 지난 23일 대소원면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2개동이 전소되고 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3억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본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또한, 24일에는 경북 영천, 25일에는 경기 용인에서도 돈사 화재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화재 주의가 요구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식당을 비롯한 소매단계에서 바가지요금의 책임을 축산농가와 육가공에게 묻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 흑돼지 음식점에서 '비계(덩어리)삼겹살'로 바가지요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과도한 지방으로 가격대비 음식의 품질이 소비자의 기대에 현저히 미치지 못했으니 바가지요금으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제주도청은 소매단계에서의 바가지요금 문제를 생산단계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나온 삼겹살 매뉴얼을 배포했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방이 많은 것은 정산을 해서 소비자에게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흑돼지 늑골 10번에서 14번은 지방이 많기 때문에 식당에서는 정산해서 육가공업체에 그 부분의 무게를 제하고 반품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도청은 1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단계에서 사육농가는 적정량의 비육돈 사료를 급여해 적절한 근육 성장과 지방 분포를 유도하도록 하고, 규격 체중 출하를 통해 균일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노력하도록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흑돼지는 일반돼지에 비해 등지방 과다 침착으로 1등급 출현율이 낮아, 흑돼지 유전적 특성과 경제형질을 반영한 등급판정 기준 조정(도체중
지난 21일 강원도 철원 사육돼지에서 ASF가 확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공교롭게도 같은 날 국회에서는 'ASF 백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우리나라는 지난 '19년 9월 이후 현재까지 ASF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관 모두 방역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와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해법을 못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준수, 자가격리 등이 효과를 발휘했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백신 도입 덕분이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ASF의 경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병원성 복귀)이 인정된 상용화 백신은 없는 상황입니다. 베트남에서는 2개 백신이 정부 허가 하에 사용 중이나 효과 및 안전성에 있어 여전히 논란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는 코미팜, 케어사이드, 중앙백신연구소 등의 기업이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대학·연구소 등과 함께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 조호성 교수(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는 ASF 백신의 개발 방향과 함께 현재 개발 수준을
전국의 농축산단체 소속 농민 약 500여명은 지난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우산업 지원법 통과 및 농축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9명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앞선 이날 오전 11시에는 농민의길을 비롯한 9개 농업단체가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행사에 합류했습니다. 국회 행사에 참석한 한 농민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후변화, 생산비 상승 등을 생각하면 정부가 농축산업을 지원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인데 수입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라며 "주요 농축산물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하려면, 생산비를 보장하는 정책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홍문표 의원은 "한우기본법 당연히 통과해야한다. 곡물보다 축산의 농업 생산액이 높다고 한다면 축산의 예산을 늘려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28일 한우법 통과를 앞두고 10만 한우 농가의 간절한 마음을 국회에 전달하기에 이자리에 섰다"라며 "농민은 다 죽어가는데 뭐하나 마땅히 농민을 보호할 장치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취임 3년차를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직접 고기를 굽고 김치찌개를 끓여 기자들에게 대접하는 만찬 행사를 가졌습니다. 고기는 한우를 비롯해 돼지갈비와 오겹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치찌개에는 삼겹살이 주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돼지고기를 굽는 모습을 보인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안타깝게도 할당관세 도입 불가피성을 직접 언급한 것도 처음입니다(관련 기사). 지난 '22년부터 올해까지 할당관세 물량과 품목수는 증가 추세입니다(관련 기사). 올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도입 여부는 한돈산업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최근 국내산 돼지 평균 도매가격은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관내 가축분퇴비 제조전문업체인 '바래봉비료영농조합(대표 박영수, 홈페이지)'이 지난 24일 가축분퇴비 입상(펠렛) 제품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 선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7년 가축분(우분, 계분, 돈분 등) 퇴비에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BS07M, 농촌진흥청 분리)' 미생물 균주를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국내 가축분퇴비 제품 중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수출 대상 국가는 베트남입니다('20년 540톤 계약). 이번에 카자흐스탄에도 수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첫 선적 물량은 40톤이며, 카자흐스탄 알마티(PLANTA FRUIT LLP)의 대단위 딸기 생산단지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은 오는 7월 캄보디아와도 수출 계약을 맺습니다. 앞으로 가축분퇴비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 박영수 대표는 “가축분퇴비 입상(펠렛)은 냄새가 없고 농업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면서 비료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작물이 잘 자라는 비료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원시는 “관내 가축분퇴비의 해외 수출물량이
올 여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최근 4년간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증가 추세입니다(7.7일(’20) → 11.8일(’21) → 10.6일(’22) → 14.2일(’23)).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3개월 전망(6~8월)’을 지난 23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전망은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하고, 기상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해 나온 것입니다. 기상청은 먼저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했습니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이러한 상태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봄철 티베트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될 경우, 동
글로벌 제약회사 MSD(엠에스디)의 계열사인 '한국MSD동물약품'은 이달 27일부로 정승환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승환 대표이사는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수의전염병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7년간 동물약품 분야에서 영업, 기술,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 그 중 7년은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기술-마케팅 이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지역과 환경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소통(Communication) – 존중(Respect) – 책임감(Accountability)을 바탕으로 한 기업 문화를 강조했습니다. "건강한 동물과 인간 존중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고객 여러분께 제공하는 것"을 기업의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한국MSD동물약품은 1998년 인터베트코리아로 출발하여 창립 26주년을 맞았습니다. 포실리스 PCV M, 프라임팩 PRRS, 엑졸트액, 노빌리스 SG9R 등의 제품을 통해 경제동물의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브라벡토, 캐닌슐린, 노비박 Fivecat 등의 제품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공헌하고 있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