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식품기업 팔도(이하 팔도)와 손잡고 한돈X팔도 푸드트럭을 운영하여 MZ세대 입맛 저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한돈X팔도 푸드트럭은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과 비빔면에 잘 어울리는 한돈 대패 삼겹살을 결합한 시식 행사로, 젊은 소비층에게 한돈의 매력을 전하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한돈X팔도 비빔면 푸드트럭 시식행사’에선 전국 23개 대학, 8천 4백여 명의 대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한돈 삼겹살과 비빔면을 즉석에서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에도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 수입육 대비 품질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한돈 대패 삼겹살을 소개함으로써 한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한돈 소비자층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24 한돈X팔도 푸드트럭은 팔도의 신제품 팔도비빔면Ⅱ(이하 비빔면Ⅱ)와 한돈 대패삼겹살을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성수동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에서도 운영한 푸드트럭은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15일부터는 수도권 소재의 대학교
한국히프라가 16일 온라인 세미나(관련 기사)를 통해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A형'과 함께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 이하 디피실)'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제품명 '수이셍DA')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되었습니다. 디피실은 독소(A, B) 생성을 통해 생후 1~7일령 신생자돈에 설사를 유발하는 병원균입니다. 인수공통전염병이기도 합니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총 910개의 분변 샘플 중 19.3%에 디피실이 분리되었고 설사증상을 보인 포유자돈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53.6%)에서 균이 검출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2012년 연구과제). 이런 가운데 국내에는 현재 예방백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한국히프라는 이날 세미나에서 수이셍, 리니셍, 에리셍파보 등 자사 백신의 특장점과 농장에서의 최근 적용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국적으로 곳곳에서 지역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축제는 다음달 초에 열리는 '홍성글로벌바비페스티벌'입니다. 홍성군이 15일 더본코리아와 함께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다짐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프리뷰 행사에는 더본코리아의 침대형 그릴, 터널형 그릴, 도르레형 그릴 등 다양한 그릴 장비와 함께 세계적인 그릴 기업 ‘웨버’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본 축제에서 선보일 다양한 바비큐 장비의 일부로, 본 축제에는 총 62개(풍차 바비큐 13개, 닭 바비큐 10개, 터널 바비큐 18개, 그릴 바비큐 8개, 소시지 바비큐 4개, 가마솥 통닭 6개, 베이크드빈스 3개)의 바비큐 시설이 준비돼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이날 축제 홍보를 위해 유튜버 20팀이 행사에 참여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시연에 제공된 모든 메뉴에는 홍성 한우와 한돈이 사용되어 홍성군의 우수한 축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는 바비큐 장비 확대와 체험 프로그램 확충, 키오스크 결제 병행 등 방문객 중심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많
국내 사육돼지 ASF 발생에 대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분석보고서(이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두 번째로 지난 '22년부터 '23년까지 발생한 17건(22차~38차)의 양돈장 양성 사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자료, 전문가들의 권고사항 등을 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보고서에 따르면 '22년분터 '23년까지 사육돼지에서의 ASF는 강원 및 경기 북부에서만 발생했습니다.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되는 시군에서 3건, 비검출 시기에 발생한 시군에서 14건 각각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감염멧돼지는 강원과 충북, 경북, 부산 등 기존 발생지 및 인근 지역으로 확산·재검출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발생농장에서 검출한 ASF 바이러스는 이전에 검출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형 2형에 IGR 2형'이었습니다. 다만, 31차 김포 발생 바이러스는'유전형 2형에 IGR 1형'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보고서는 '26~26차 발생농장 바이러스에서 유전자 삽입, 결손 등의 변이가 관찰되어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가 있었으나 폐사, 임상증상 등을 볼 때 변이 부위는 병원성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 유입된 바이러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축산상품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이해 및 전략’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축산유통 교육 과정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됩니다. 교육 내용은 △’24년 누리소통망(SNS) 동향 △플랫폼 종류 및 특징 △축산상품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성공 사례 △자사 제품 콘텐츠 기획하기 등으로, 축산유통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축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교육은 축산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실무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25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 식품 유통교육원 누리집(바로가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최근 축산유통 경로가 온라인쇼핑몰, 전자상거래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축산업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2024 도드람 페스타’가 온·오프라인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도드람에 따르면 창립 34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도드람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성수동에 ‘캔돈 팝업스토어’가 열렸으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경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도드람은 한돈자조금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4 한돈 팝업스토어’에서 ‘Falling in CANP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캠핑과 힐링을 테마로 캔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9일간 누적 방문객이 총 8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 평균 1천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몰리며, 행사 기간 동안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SNS에서는 총 2,500여 건의 자발적 인증샷이 업로드되어 도드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습니다. 캔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들이 실내 캔돈 브랜드 존 감상 후 공간 이동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캔돈 자판기를 통해 열리는 루프탑 야외 공간은 도심 속 힐링을
녹십자수의약품 ‘가치그린 봉사단’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반려동물 보호소 ‘반려마루 화성’을 방문해 유기견 보호소의 환경 개선과 유기묘 사회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려마루 화성은 유기견과 유기묘의 입양을 전문으로 하는 동물문화센터로, 보호사, 놀이공간, 입양상담실, 미용실,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녹십자수의약품 ‘가치그린 봉사단’ 단원들은 보호소 내 쌓인 오염물을 꼼꼼히 청소하고, 유기견들의 분비물과 밥그릇 등을 깨끗이 씻으며 보호소 곳곳을 정리했습니다. 환경 개선 작업과 함께 봉사단원들은 보호소에 있는 유기묘들과 교감하며 사회화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 가치그린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서울대 수의과대학 및 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물의료봉사동아리, 인천수의사회, 충남수의사회 등 동물의료 봉사단체 및 유기동물보호 기관에 동물용 의약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지난 13일 화천 양돈장(3500여두 일괄) ASF 발생(관련 기사)과 관련해 화천과 인접 5개 시군(강원 철원·양구·춘천, 경기 가평·포천)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발령된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15일 20시부로 연장없이 해제되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6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18호에 대한 정밀검사,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490여 호에 대한 임상검사, 역학 관련 축산차량에 대한 환경검사 등에서 특이점이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당장 16일(수)부터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대상 6개 시군 내 양돈농장의 돼지 출하가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역대 및 역학 농장 등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또한, 강원도‧경기도 내 모든 농장에 대한 도축장 출하 등 돼지 이동 시 임상·정밀검사 실시 역시 계속됩니다. 접경지역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매일 전화로 이상 유무 점검이 이루어집니다. 15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농식품부는 환경부와 농장주변 소독 및 고위험지역 농
지난 15일 충남도 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축산업 생산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한 ‘2024년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가 천안 소재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충남도가 후원하고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한 행사로 일정 조건의 한우·비육돈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등급판정과 심사가 실시되었습니다. 그 결과 비육돈 부문 최우수상은 홍윤표 대표(금평양돈, 홍성)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수상은 이덕현 대표(늘푸른농장, 부여), 장려상은 김대학 대표(대성농장, 아산)가 차지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파주시와 현대자동차 등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으로, 파주시에 수소생산시설 구축과 더불어 수소에너지 활용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가축분뇨가 이용됩니다.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5일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발됐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당 사업 추진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자동차는 2026년까지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 이상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합니다. 파주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일일 160톤(가축분뇨 90톤, 음식물 70톤)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정수소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합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통합 공정 실시 설계, 운영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파주시 자원순환 수소 생산 시설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합니다. 향후 컨소시엄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연계해 생산한 수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